2020. 2. 1. 21:15ㆍ라이프/소탈한 여행기
시암 디스커버리 3층에 있는 브레이브 로스터즈에 다녀왔다. 시암(현지 발음은 '싸얌')은 프롬퐁, 통로, 아속과 함께 태국에서 부동산이 가장 비싼 동네 중에 하나이며 유동인구도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 시암 디스커버리는 힙한 편집샵처럼 생긴 쇼핑몰로 명품을 내세워 럭셔리한 색깔을 내는 시암디스커버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영한 느낌의 쇼핑몰이라고 보면 되겠다. 시암 디스커버리 3층에 힙한 카페가 있다고 하여 방문했다.
* 브레이브 로스터즈 https://goo.gl/maps/nXLpsEhuKbbLtUBx9
테이블은 좌측, 키친 및 카운터는 우측에 있다. 그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나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주문했다. 한국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여서 아아라고 부르는 족속들이 있다고 하니 빵터지는 그녀..ㅋㅋ
방콕에 있는 카페도 한국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수다를 떠는 사람도 있었지만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이들이 없어서 시끄럽지 않은 것도 좋았다.
블루베리 요거트가 나왔다. 나쁘지 않은 맛이다. 방콕은 커피숍 가격이 한국의 서울보다 비슷하거나 비싸다. 무슨 배짱인고..
이건 그녀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있냐고 물어보니까 잘 모르겠다고 한다. 예의상 맛있다고 하면 어디가 덧나냐.. 으이그..
브레이브 로스터즈에서 만든 원두도 파는 듯했다.
시암피라곤 구경하고 지친 몸을 충전하기 위한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받아서 추천한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