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한달살기 일곱째날

2020. 1. 21. 20:39해외 한달살기/방콕 한달살기

태국 사업가를 만났다.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비~밀! 그녀는 태국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사람이다. 미국에서도 임대업을 하고, 태국인과 미국인 커플의 연애/결혼 상담도 하고 있다고 했다. 맥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20살 때는 뉴질랜드로 건너가 공부를 했다고 한다. 여느 태국인 답지 않게 유창한 영어를 구사했다. 나도 태국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했다. 게다가 자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했다. 예컨대 세를 내놓은 집에 무슨 일이 생기면 항공권을 끊고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힘들 거라고 했다. 그녀도 현재 소송을 진행중에 있었다. 받기로 한 돈을 못받아서 파타야로 왔다갔다 하면서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동네 마사지샵이 유명 마사지샵 보다 나은 태국

과거에 여행사에 다녀서 방콕의 유명 스파, 맛집, 호텔을 취재했다. 왠만한 유명 스파는 다 가볼 수 있었다. 마사지 실력은 마사지숍(스파) 브랜드의 명성과 전혀 일치하지 않았다. 3000바트짜리 오일마사지나 200바트 짜리 동네 마사지나 크게 차이를 못느꼈다. 오히려 200바트 짜리 동네 마사지가 잘 할 때가 더 많다. 어떻게 마사지숍을 찾아가냐구?

 

200바트 짜리 동네 마사지

 

구글 지도에서 가성비 좋은 마사지샵 찾는 법

부자는 자고로 가성비를 따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상위 1%의 부자가 아니다. 고로, 나는 가성비를 무지하게 따진다. 구글 지도를 켜면 현재 내가 있는 곳이 파란색 점으로 표시된다. 검색창에 살포시 손가락을 올리고 massage 혹은 spa로 검색해보자. 주변의 마사지샵 리스트가 쭉 나온다. 별점이 높은 마사지숍을 누르고 리뷰를 읽어보라. 좋은 리뷰가 많은 곳은 그만큼 서비스가 뛰어나다는 걸 의미한다. 동네에 있는 마사지숍 중에 별점이 뛰어난 곳이 있어서 가봤다. 방콕 한달살기 와서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갔던 마사지숍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끝내줬다. 실력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다. 구글 업체 리뷰란에 만점을 줬다. 1시간 동안 타이마사지를 받았고 가격도 200바트로 저렴했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내가 태국에 왔구나 하고 실감이 났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