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5. 23:48ㆍ유튜브/유튜브 이야기
우리가 월급이라 함은 얼마를 이야기 하는가? 실수령액 기준으로 월 200만원 이상이다. 이 조차도 사무직 기준이다. 대졸 신입 기준으로 실수령액은 월 200만원도 안 되는 회사가 부지기수다. 블로그로 월급을 벌 수 있다는 책을 보고 기가 막혔다. 장난하나. 얼마나 팔렸는지 보니 1쇄를 넘기지 못했더라. 내가 아는 파워블로거 대부분이 블로그로 월 200만원의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 네이버/티스토리 블로그를 모두 통틀어도 월 2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아직도 추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우리가 책을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는 시점에 블로그도 없어질 것이다. 트위터가 생겼다 죽고 유튜브가 생겼을 때 책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실제로 책이 없어졌을까? 책은 여전히 건재하다. 다만 판매량이 많이 줄었을 뿐이다. 쉽게 피로해지는 동영상에 비해 활자가 가지는 강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사람들이 책을 손에 쥐고 보는 한 블로그가 망할 일은 없다.
기업은 감정이 없다. 합리성만을 따진다. 구글이 블로그용 애드센스를 포기하지 않는 한 블로그 투잡은 현실 가능하다는 얘기다.
블로그가 직장인 투잡에 어울리는 이유
월급을 200만원 이상 받고 있다면 나는 블로그를 하라고 추천한다. 블로그를 12년 넘게 운영한 사람의 이야기이므로 믿어도 좋다. 블로그로 한달에 10만원만 벌어도 1년이면 120만원이다. 누구는 우습게 생각할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객관적으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돈이다. 블로그로 월수익 100만원은 꿈같은 이야기지만 10만원 이상은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벌 수 있다.
블로그로 돈벌기 메뉴 만든 이유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연봉으로 치면 5,000만원 이상은 번다. 블로그 월 수익도 10만원은 넘기 때문에 연봉으로 치자면 또래 대비 대기업 연봉과 비슷하거나 우회하는 수익을 얻고 있다. 블로그 수익은 무시할 게 못되지만 그 자체를 월급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인터넷과 인연이 없는 인터넷문맹도 블로그를 만들어 돈을 벌 수 있게 하는 것! 그들이 본인의 노력으로 손에 돈을 쥐게 만드는 것, 블로그로 돈벌기 시리즈의 목표다.
투잡하기 전에 직업과 돈의 속성 이해해야
대기업 퇴사한 썰을 푸는 유튜브가 유행이다. 그런데 그들 대부분의 월수입이 200만원을 못 넘기는 건 안비밀이다. 왜 그럴까? 월급을 받지 않고 유튜브를 만들어 본인만 즐거운 생활을 한다고 하여 수입이 생길까? 나도 직장인이지만 유튜브를 만들었다가 번번이 어려움에 당도했다. 직장인이라면 본업을 버리고 올인해야 유튜브에서 성공할 수 있다. 본업 버리고 성공하면 좋지만 그렇게 안 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럴까? 한달에 천만원 버는 것보다 100만원씩 1년 벌어 천만원 번 돈이 더 힘이 세다.
유튜브는 퇴근 후에 영상을 촬영하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심지어 자막까지 넣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직장에서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저녁 8시~9시 이후에 귀가하여 편집하고 동영상까지 올릴 수 있다면 유튜브를 해도 좋다. 이렇게 여섯달 넘게 지속할 수 있는 사람한테는 유튜브를 추천한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면 블로그를 하는 게 좋다. 블로그는 자신을 전면에 내세울 필요도 없으며 영상을 편집하는 수고를 더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직장에서는 일로 인정을 받고(몸값을 올리고) 블로그 수익은 부업(투잡)으로 올리면서 본인의 콘텐츠를 만들어가자.
작은 돈 무시하면 부자 못된다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성공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다들 종자돈을 모으기까지 개고생한다. 블로그는 월급으로 종자돈을 만들 때 엄청난 조력자가 되어준다. 100만원씩 10개월이면 천만원이 모이고 200만원씩 10개월이면 2천만원이 모인다. 월 100만원씩 적금을 넣고 있는데 블로그에서 월에 20만원씩 수익이 난다면? 120만원X10개월=1200만원이다. 작은 돈 무시하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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