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산 추락사를 인터넷 생중계한 남성

2019.11.05 21:56사건사고/해외사고

10월 30일 시즈오카현 경찰은 후지산 스바시리 등산로 7구역 인근에서 방송인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한구를 발견했다. 10월 28일 40대 일본인 남성이 개인방송 서비스 니코니코를 통해 후지산 등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일본 경찰은 구조대원 10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고 사고 이틀 후 해발 2700m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영상의 주인공이자 지금은 사망한 남성은 "정상 부근이 미끄럽고 눈이 많이 덮여있다. 너무 추워서 손이 얼어버릴 것 같다. 난로팩을 가지고 왔으면 좋았을걸"이라는 말을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실족사하고 만다.

 

https://www.youtube.com/watch?v=J-SO7EPhTzA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말라는 교훈

후지산 등산로 5구역부터 정상을 등반하는 건 7월 초~9월 10일까지만 허용된다. 후지산 등반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 기간을 제외한 때에는 등산로와 산장이 폐쇄된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 관종이었던 고인은 경고를 무시한 채 무리한 등반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낭떠러지 절벽에서 인스타그램용 인증샷을 찍다가 추락해서 죽었다는 사망사고 뉴스를 듣는 것도 새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 말라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제발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말자.

 

아름다운 후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