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7. 17:26ㆍ라이프/이것저것 리뷰
도박중독자들의 성지 강원랜드! 도박은 술, 여자(남자) 보다 중독성이 강해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전체를 박살내는 위험한 놀음이다. 고등학교 때도 짤짤이, 레이스 등 도박을 즐겨하는 같은 반 친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공장에서 일하거나 소식이 끊긴지 오래다.
도박의 성지로 불리는 곳, 합법카지노가 있는 강원도 정선 사북면의 강원랜드 주변 모텔에서는 한달에만 여러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아래 문화부 국정감사에서는 도박피해자 모임 대표가 나와 "주변의 40명이 도박으로 극단적 선택(또는 미수)했다"며 증언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aHeJXckUaU
강원랜드에 자신이 가진 재산을 꼴아박는 것도 모자라 지인의 돈을 빌리거나 사채빚을 져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의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뉴스보도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한국의 언론신뢰도는 38개국중 최하위를 4년째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정부와 기업의 손아귀에 놀아나거나 스스로 나팔수가 되어 있는 게 한국 언론이다.
강친닷컴 바로가기 http://kangchin.com/community
강원랜드 도박꾼들의 인터넷 커뮤니티도 있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단도라고 하여 도박을 끊는 다짐글을 수기형식으로 적는 메뉴도 있다. 의지박약자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도박으로,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이 왜 내 주위에는 없을까? 아마도 보상심리 때문이 아닐까?
세상은 넓고 미치광이들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