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IR QS20 디자인 펜 구입 후기
2018. 4. 15. 23:33ㆍ라이프/이것저것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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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좀 살 의향으로 교보문고 합정점에 갔다.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수필 형식의 책 "만약은 없다"를 사고 핫트랙스를 구경했다. Stalogy라는 일본 문구류 브랜드에서 나온 노트를 보고 꽂혀버렸다. 어제 저녁의 일이다. 자꾸만 아른거리는 그 노트를 사려고 오늘 다시 교보문고 합정점 핫트랙스에 가보았다. 뜯지도 않은 몰스킨 다이어리도 있는데 어느새 계산대 앞에서 회원번호를 누르고 있었다. 노트는 다음에 리뷰해보는 걸로! 암튼, 노트도 한 권 샀으니 펜도 하나 사고 싶었다. 이번엔 홍대 1984로 가보기로 했다. 1984에 갈 때마다 예쁘고 멋진 디자인 문구류에 감탄했기 때문이다. PRODIR와 HELVETICA 펜 중에서 고민하다 PRODIR라는 스위스 메이드 펜으로 결정했다.
오랜만에 들른 1984는 여전히 사람들로 붐볐다. 여기도 나름 추억이 많은 곳인데 이제 강남으로 출근할 생각하니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 같아.
처음에 이 주황색 펜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렸다.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물로 줘도 좋을 법한 디자인의 펜이다.
가격은 역시나 사악하다. 15,000원이라니!
연필을 깎을 때 보이는 것처럼 각진 표면의 디자인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이쁘다. +_+
회사에서 업무를 볼 때도 이 펜으로 해야겠다. 앞으로 잘 부탁해~ QS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