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4. 08:46ㆍ유튜브/유튜브 이야기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나처럼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청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PC용 마이크를 검색했다. 유튜브에서 PC용 마이크를 검색하다가, 우연히도 Dana ASMR의 비디오를 보았다. 다소 충격적이었다. ASMR? 태어난 이래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그 단어가 무척 생소하게 다가왔다. 또한 방송 중에 들리는 소리와 비디오의 구성은 독특하기 그지 없었다.
ASMR을 검색엔진에서 찾아보니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제공해 준다. 힐링을 얻고자 하는 청취자들이 ASMR의 소리를 들으면 이 소리가 트리거로 작용해 팅글(tingle, 기분 좋게 소름 돋는 느낌)을 느끼게 한다." 라고 나왔다. -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쉽게 말해 어떤 소리를 내서 시청자로 하여금 좋은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것, 이었다.
* Dana ASMR https://www.youtube.com/channel/UC768XN2ZjMYtNsPT6hcvbCA
처음으로 접한 영상이다. 속삭이는 목소리가 달콤하게 느껴진다. 한국적인 마스크 때문인지 친근한 느낌도 들었다. '내 바로 옆자리에서 귀에다 속삭여주는 느낌'이랄까? Dana ASMR에는 영어로 말하는 영상도 있다. 온라인 매체 위키트리에 따르면 유튜버 Dana가 실제로 중학교 시절 미국에서 3년간 유학생활을 했다는 내용이 있다. 영어로 말하는 영상 밑으로 외국인 팬들의 댓글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추천 꾸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