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6. 13:36ㆍ인터넷/유용한 앱과 웹
해쉬태그 '#선팔하면맞팔'과 함께 작성된 인스타그램 게시글 수는 현재 895,241개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먼저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하면 나도 맞팔을 해주겠다는 의미다. 문제는 해쉬태그만 이렇게 달아놓고 1주일, 1달이 지나도 맞팔을 하지 않는 얌체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도 순진하게 #선팔하면맞팔 해쉬태그를 보고 여러명을 팔로우했으나 1주일이 지나도 맞팔을 해오는 사람의 비율은 10분의 1에 그쳤다. 게다가 팔로우 수와 팔로워 수도 점점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걸 보니 몰래 언팔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였다.
영화 테이큰의 리암 니슨은 자신의 딸을 납치한 범인과의 통화에서 "널 찾아서 죽여주마(I will find you. And I will kill you!)"라고 했다. "널 찾아서 언팔해주마!"하는 마음으로 언팔로워를 알아내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언팔로워를 찾는 다양한 모바일 앱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기능적으로 우수한 앱을 발견하여 소개해보겠다.
Unfollowers for Instagram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etectunfollowers&hl=ko
앱을 실행하고 1번에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2번에 비밀번호를 넣고 3번의 로그인(Sign In) 버튼을 누르자.
나를 팔로하지 않는 사람들의 목록이 나타난다. 4번의 언팔(Unfollow)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상대를 즉시 언팔할 수 있다. 직접 해보니 8명을 언팔하고 광고가 나오는 방식이었으며 3~4번째 나오는 광고는 동영상 광고였다. 동영상 광고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서 사무실에 울려퍼지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미리 음소거를 해두면 좋다. 개인뿐 아니라 맞팔을 선호하는 기업 계정에게도 유용한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