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 21:47ㆍ블로그/블로그 견문록
가고 싶은 여행지를 일정에 넣고 다녀온 여행을 기록, 공유하는 서비스 위시빈(http://www.wishbeen.co.kr/) 오피스에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를 가져가서 현장의 모습을 몇장 담아왔습니다. 위시빈 오피스는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1번 출구와 가까웠습니다. 보통 기업이 체험단, 서포터즈, 기자단을 선발하면 으레 발대식을 하는데요. 위시빈은 달랐습니다. 발대식이라는 게 사실 생각만큼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기업소개하고 서로 인사하고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고 헤어지는데요. 진정성이 담긴 대화는 나눠보지도 못한 채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위시빈 마케팅팀은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를 과감히 생략하는 대신 일정 기간을 두고 서포터즈 선발 인원들이 자유롭게 오피스를 들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인원들이 각자 방문하도록 하니 훨씬 더 친근하고 밀도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맞아주신 위시빈 마케팅팀 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위시빈 오피스는 구 여행박사 건물 6층에 있습니다. 오피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하늘색 사인이 맞아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공간이 넓어 놀랐습니다. 위시빈 직원분만 스무 명이 넘는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두 분의 모습입니다. 위시빈은 미모를 보고 직원을 뽑는 듯했습니다. 두분 모두 미모가 출중하세요! +_+
여행박사 건물 1층에는 여행대학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강연/토크콘서트/파티/문화공연/대관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정도면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이라고 봐도 되겠군요. 여행대학은 왠지 좀 딱딱해보여요. '트래블 아카데미'나 '트래블 스튜디오' 혹은 '트래블 라운지' 등으로 이름을 바꾸고, 여행작가 과정이나 여행사진 촬영/보정 강연을 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올림푸스카메라는 온필이라는 곳과 함께 여행사진 강좌(http://blog.olympus.co.kr/220074183605)를 열더라고요. 위시빈이나 여행박사에서 하면 반응이 더 뜨거울 듯하군요! :)
여행대학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쪽에는 책들이, 한쪽에는 대형 스크린이 있고, 또 한쪽으로는 음료를 시킬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가까이 살면 자주 들를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편안한 느낌이 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위시빈 서포터즈 안내 브로셔와 머그컵 등의 기념품도 받았습니다. 머그컵도 맘에 들었지만 머그컵 뒤로 보이는 뱃지들이 귀엽고 깜찍해서 참 좋았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신 위시빈 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위시빈 방문기를 마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