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정액제 영화보기 서비스 유플릭스

2014. 7. 31. 21:53라이프/이것저것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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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도 즐겨본다는 미국의 정액제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따라 국내에도 유플릭스(http://uflix.co.kr/)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유플릭스는 월 정액 7,000원으로 모바일 기기와 PC로 1.2만편 이상의 영화와 미드/일드/영드 및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국내 최초로 시작한 무제한 월 정액 영화시청 서비스인데요. 유플릭스 덕에 토렌트와 같은 어둠의 경로로 영화를 내려받아 보던 분들이 양지로 올라와 당당히 영화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안드로이드 전용 앱은 이미 나와있고 아이폰 앱은 아직입니다.


영화마니아를 위한 서비스


유플릭스의 파워서포터즈로 초청돼 무료로 한달간 써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직접 써보니 신세계입니다. 이제 막 개봉한 최신영화는 없지만 왠만한 명작 영화들은 다 있고 한국영화도 많습니다. 게다가 브레이킹배드를 비롯한 완소 미드, 지로의 꿈과 같은 완소 다큐멘터리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내려받고 스마트폰 앱으로 옮기는 일도 귀찮은 일인데 실시간으로, 빠른 속도로 볼 수 있어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할 때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플릭스로 PC에서 영화보는 방법


상단 메뉴를 통해 간편히 추천별, 장르별로 영화를 볼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영화를 찾으려면 오른쪽 검색창을 이용해야 합니다. 제목, 감독, 배우 이름으로 찾을 수 있는데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어떤 게 있을까 하고 '홍상수' 라고 입력해봤습니다. 총 8편의 영화가 나오는데 저는 이 중에서 북촌방향을 참 재밌게 봤습니다. 바로보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화 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합니다.



영화 북촌방향의 한 장면을 캡쳐했습니다. 화질도 480i, 720p, 1080i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1080i로 봤는데 화질이 끝내주더군요. 송선미씨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모든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 송선미씨가 제일 예쁘게 나온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추천할게요.



보완하면 좋을만한 것들


미드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HBO의 소프라노스처럼 역대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는 작품이 없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또 올드보이나 달콤한 인생처럼 영상미가 예쁜 영화들도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름특집으로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목록을 꾸려 유플릭스에서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무서운 에피소드 23편을 추려 블로그에 소개(http://bloggertip.com/4205)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와 카페에 스크랩되서 최소 10만회 이상 조회된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라고 검색하면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편에 대한 검색수요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플릭스 발대식에 다녀와서


그동안 참 여러 기업의 블로거 초청 행사를 가봤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행사는 처음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와이프로거분들이 꽤 많이 오셨더라고요. 남자 IT 블로거들은 한 쪽에서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하던 모습이, 그 풍경이 참 재밌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개발팀 직원 한분이 나오셔서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뒤에 있는 사람들은 잘 안들렸어요. ㅠ.ㅠ



개발팀의 직원 한 분이 나오셔서 영화에 관한 퀴즈를 내고 맞춘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퀴즈 이벤트도 했었는데 진행하시는 분 입담이 좋아서 개발팀 직원분인지 아니면 이벤트 업체 MC분인지 헷갈리더라고요. 블로거들의 참여도도 높았고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기에 집중하는 블로거들의 열기도 대단했습니다. 즐거운 행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플릭스 무비 '응답하라 롤(LOL) 방청객'



유플릭스 무비 '소의 현란한 혀놀림'



※ 위 포스팅은 LGU+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