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쏘의 증강현실 손목 시계 캠페인
2011. 11. 13. 22:45ㆍ인터넷/유용한 앱과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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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는 PRC200과 르로끌이라는 모델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시계 브랜드의 이름이다. 필자 역시 PRC200을 사려고 구경하다가 고딩들이 노스페이스 패딩 다음으로 많이 차는 시계라는 소리를 전해 듣고 구입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 시계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티쏘(TISSOT Australia)가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구매전 시계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TISSOT PRC200
고딩(고등학생을 낮춰 부르는 말)이 선호하는 PRC200은 티쏘의 저가 모델로 인기가 높다. 특히 검판(검정색 배경)이 인기가 좋은데 검정색과 노란색 시침(분침)이 보색으로 멋진 조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가격 역시 메탈밴드 50만원대 초반, 가죽밴드 40만원대 초반으로 다른 시계에 비해 저렴하다. 시계에 대해 잘 모르는 여자사람들이 간혹 명품 IWC(http://www.iwc.com/en-us/) 보다 더 좋은 시계로 보는 경우가 있어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르로끌이라는 브랜드는 티쏘 PRC200의 스포티함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좀더 깔끔한 느낌을 원하는 20대 중반 30대 초반의 남성들에게 인기있는 모델이다. 가격대는 60만원 중반 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합리적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티쏘를 국민 시계 브랜드로 만든 주요원인으로 볼 수 있다.
TISSOT REALITY 캠페인 요약
티쏘에서 증강현실 캠페인을 위한 홈페지를 따로 만들어뒀다.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www.tissot.ch/reality/
증강현실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야한다. 인쇄물을 출력하고 가위로 오린다. 초등학생 시절의 향수를 만끽하며 종이시계를 손목에 착용한다. 착용한 종이시계를 웹캠에 비추면 손목에 실제 시계가 나타나게 되는 원리다. 덕후의 실험정신으로 필자 역시 시도해보려고 했으나 웹캠과 프린터의 부재, 소프트웨어 설치에 따르는 귀차니즘으로 포기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주효할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TISSOT REALITY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