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 커뮤니케이션 비전 2011 컨퍼런스 REVIEW

2011. 9. 28. 02:29블로그/블로그 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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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잠실 롯데호텔에서 4G 시대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비즈니스 전망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지디넷코리아에서 일하는 지인의 배려로 VIP석에 앉아 수준 높은 강연자들의 인사이트를 접했다. 각 통신사를 대표해서 강단에 선 분들은 입을 모아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트래픽 폭발, 트래픽 폭발에 따른 통신사의 비용 증가, 그에 따른 위기와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졸음이 올만한 때에 커피 브레이크를 갖는 등 컨퍼런스 스케쥴의 전체적인 기획 역시 칭찬받을만 하다.


컨퍼런스홀에 도착했을 때만 하더라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채 십분도 지나지 않아 수백명의 청중이 홀 전체를 가득 메웠다. 
 



지인의 배려 덕에 VIP석에 앉았다. 맨 앞자리라니, 앞 사람 뒷통수를 볼 일이 없으니 집중력 만점이겠구나! 얼씨구나 좋다.
 



두꺼운 책자만 보면 긴장 된다. 공부가 가장 어려웠어요.
 



지디넷 대표분의 개회사로 컨퍼런스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렸다.
 



인상깊은 강연자들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KT 안창용 상무의 세션 4G 시대를 선도하는 Premium 4G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다.
 



SKT 임종태 기술원장은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네트워크의 진화를 타이틀로 강단에 섰다. 쉬운 설명이 돋보였다.
 



LG U+의 이상민 상무는 LTE 사업전략에 대해 솔직하고 담백하게 스피치를 이어갔다. 인상이 좋으셔서 경청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박재현 상무는 모바일 네트워크 친화적인 글로벌 메시징 서비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었다. 삼성전자의 메시징 서비스 Chat On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소개가 있었다. 카카오톡, Whatsapp 등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고 써보았을 서비스 이름이 자주 등장해서 그랬을까. 청중들의 집중도 역시 높은 시간이었다.
 



드디어 시작된 점심시간. 자리에 앉아있으면 일식 도시락을 가져다준다. 해물과 샐러드에 사용된 채소 모두 신선했다.
 



물고기 모양의 간장 용기가 귀엽다. +_+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식욕을 돋운다.
 



새우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초고추장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와사비만 있어서 아쉽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트랙1, 트랙2, 트랙3 까지 총 3개로 나눠진 트랙에서 자신이 원하는 강연을 골라 들을 수 있었다. 모바일 게임의 4G 무선망 대응 전략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트랙2를 선택했다. 와이디온라인 이창신 이사의 모습. 청중은 강단에 선 사람이 자신이 하는 일에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지 금방 알아차린다. 이창신 이사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열정은 10점 만점에 10점은 줘야할듯 하다.
 



그루폰코리아 최영렬 이사는 위치기반 서비스와 4G 도입에 따른 온라인 커머스의 진화 방향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빠른 속도로 전했다. 나와 동년배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벌써 이사라니.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난 이미 한번 진 셈이다.
 



KT 이정석 상무는 4G 시대의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이라는 타이틀로 세션을 이어갔다. 구수한 사투리와 유쾌한 진행이 돋보였다.
 



금번 컨퍼런스의 모든 세션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스피치를 하나만 고르라면 하나SK카드의 권영탁 팀장의 시간을 꼽겠다. 4G 환경에서의 NFC 기반 모바일 페이먼트 전략 및 사례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스피치는 피부에 와 닿는 사례로 눈을 뗄수 없었다. 카드가 사라지고 휴대폰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결제 방식의 진화를 보면서 모바일이 컴퓨터를 완전히 대체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컨퍼런스가 끝난 후에는 마케터J, H실장님을 만나 담소를 나누고, 삼성동에서 대창에 맥주를 마셨다. 맥주는 역시, 배부르다. 배만 부른게 아니라 화장실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