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4. 17:56ㆍ인터넷/유용한 앱과 웹
훈련병 시절 훈련소 조교가 대뜸 이런 말을 건내는 것이었습니다. 훈련소에 들어오면 쵸코파이 한개에 전우를 팔게된다고. 쵸코파이 두개로 전우를 팔고 싶지만 쵸코파이가 없어서 전우를 팔지 못했던(사갈 사람도 없는) 슬픈 추억이 있습니다. 버거킹 마케팅팀에도 우리나라 예비역이 근무중인걸까요? 무료로 와퍼를 먹으려거든 10명의 친구를 희생시켜라! 라는 버거킹의 페이스북 에플리케이션 마케팅 이야기입니다.
버거킹 와퍼버진 프로젝트
버거킹 직원들(버거킹의 광고/홍보를 대행하는 회사 직원들)이 버거킹이나 맥도날드라는 브랜드 자체를 모르는 세계 각국의 오지 사람들에게 찾아가 햄버거를 먹어보게 하고 소감을 포함한 현장을 촬영하여 해당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와퍼버진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지금도 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버거킹 페이스북 마케팅
페이스북 친구 10명을 삭제하면(Sacrifice 10 Friends라는 표현을 사용) 와퍼를 무료로 주겠다는 이벤트성 애플리케이션(페이스북 연동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이벤트의 이름은 Whopper Sacrifice로 이벤트는 입소문을 타고 삽시간에 퍼져 20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만들어내기에 이릅니다. 애플리케이션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프라이버시 이슈를 문제로 페이스북에 의해 신속히 차단되기에 이르지만 버거킹의 마케팅 성공 사례로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차단 당했지만 버거킹은 미국인들이 친구보다 와퍼를 더 좋아한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