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구학서 부회장이 들려주는 블로그 경영의 왕도
2009. 11. 15. 10:51ㆍ블로그/블로그 운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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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다 나은 TV 프로그램을 종종 접합니다. 유익하고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종영된 KBS의 TV 책을 말하다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면 그런 생각이 들었고 역시 EBS의 극한직업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EBS에도 색다른 시각의 질 높은 다큐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KBS 일류로 가는 길 "대한민국 CEO 희망을 말하다" 10월 23일 금요일 방영분을 보고 구학서 부회장님의 경영론을 블로그 운영에 접목합니다. 신세계그룹 구학서 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무슨 일을 하던지 기본에 충실하자며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신입사원때 제가 CEO가 되겠다 이렇게 목표를 하고 근무하지 않았어요.신입사원때는 인사고과라는게 있거든요. 그럼 인사고과 좀 잘 받아보자. 인사고과 잘 받으면 연말에 보너스가 좀 더 나오잖아요. 남들보다 보너스라도 한푼 더 받자. 그런 생각으로 일을 했습니다. "군군신신 부부자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논어) 자기 본분에 충실한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운도 있고 기회도 있고 하는거지 본인이 어떤 목표와 꿈을 가진다고 반드시 그렇게 되는건 아니더라고요.
☞ 초보블로거 때부터 대한민국 제 1의 파워(프로)블로거가 되겠다고 목표를 하고 운영한다면 분명 동기가 되기도 하겠지만 반대로 작은 실망에도 포기하게 되는 리스크를 안게 될 것입니다. 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지금의 파워(프로)블로거가 된 사람도 없을거에요. 네이버도 그렇고 티스토리도 그렇고 매년 우수블로거를 뽑습니다. 우수블로거로 뽑히면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 명함도 주고 다음 검색창 노출 특혜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나 높은 꿈을 설정하는 것 보다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고 보람을 느끼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 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성취할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다닐때 공부잘하던 사람이 회사에서도 일 잘할거 같죠? 안 그래요. 오히려 일류학교 나오고 공부잘했던 친구들이 회사들어오면 적응을 잘 못해요. 학교다닐때는 우등상도 받고 장학금도 받고 이렇게 우대를 받았는데 기업에 들어오면 그런 성적순으로 이뤄지는게 아니거든요.
하워드 가드너라는 분이 있죠. 사람의 두뇌만 한 20년 연구했던 분. 그 분이 인간의 지능이 한 8가지 이상이 있다고 그랬는데 저는 그 다중지능이라는 책을 읽고서 어떻게 생각을 했냐하면 "아, 이분이 사업하는 사람은 모르는구나." 사업하는 사람의 지능, 돈 냄새 맡는 지능도 있는거죠. 그래서 제가 요새 느끼는게 지능이 하나 더 있는것 같아요. 그 지능은 자기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지능인것 같아요. 스스로 행복을 느낄수 없는 사람은 자기가 아무리 남들보다 좋은 재능을 가지고 뭐 그런 경제가 있어도 자기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느끼는거죠. 사람은 동물하고 다른게 이성이 있다는거 아닙니까. 사람이 행복할때는 언제냐?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을 느낄때 가장 행복하다는 거에요.
부하들의 장점을 활용할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장점하고 단점이 있거든요. 그런데 리더에 따라서는 부하들의 단점을 자꾸 눈여겨 보고 그것에 의해서 인사나 모든걸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훌륭한 리더일수록 단점보다는 장점을 활용해서 조직을 이끌어나가는걸 볼수 있거든요. 리더의 조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하의 장점을 활용해서 조직력을 극대화 시킬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블로거는 누구든지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블로거에 따라서는 이웃 블로거의 단점을 자꾸 눈여겨 보고 그것에 대해서 비난하고 비판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블로거일수록 단점보다는 이웃블로거의 장점을 말해주고 관계를 합니다. 어떤가요? 단어만 몇개 바꿨을 뿐인데 그대로 맞아 떨어지지 않나요? 블로고스피어(블로그 세상)에는 책도 많이 읽고 똑똑하고 영리하지만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건의 단점에만 집착하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 그들의 장점을 보려 노력하고 그것을 표현해 주는 일, 조금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더라도 칭찬하는 습관이 여러분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