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포털 블로거를 위한 음원서비스 나와야

2009. 6. 17. 10:18블로그/블로그 운영법

블로그 음원서비스

1060개가 넘는 포스트에서 개인사에 관한 포스트는 비율상 그렇게 많지 않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도 종종 남기고 있다. 건조한 포스트에 노래를 한곡 넣고 싶은데 저작권 때문에 업로드하기 꺼려진다. 괜히 노래 한곡 올렸다가 저작권 문제로 시간도 뺏기고 돈도 잃을까봐 두렵다. 싸이월드 음원서비스처럼 한곡당 600원씩 지불해도 종종 사용할수 있는데 왜 아직까지 비포털 블로거를 위한 음원서비스는 없는 것일까.


단속보다 선행되어야 할 음원서비스 제공
 

티스토리에 업로드된 음원중 저작권상의 문제가 있는 음원은 자동으로 노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아니라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이것도 일종의 단속의 형태로 보여진다. 단속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합법적으로 음원을 업로드 할수 있는 음원서비스 제공이 아닐지.


가끔은 부러운 네이버 블로거
 

네이버 블로거는 방문자가 많아서 부럽겠지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네이버 블로그 카운터(방문자수)는 거짓말쟁이다. 네이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프로거의 방문자수는 하루평균 2만에서 3만으로 알려져 있고 또 실제로 블로그 카운터에는 그렇게 표시된다. 하지만 다음 디렉토리에서 확인한 순방문자수는 주간 순방문자 3만명에 그쳤다. 고로 순방문자수는 하루 평균 2만명이 아니라 5천명 전후라는 뜻이다. 네이버 블로그 카운터는 거품이 무척 심하다. 고로 네이버의 방문자수가 부럽지는 않다. 오해가 있을까 설을 덧붙이면 티스토리 방문자 카운터는 순방문자수에 가까운 리얼 카운터로 변모했다.(티스토리 카운터는 다음 웹인사이드에 나오는 순방문자수보다 더 적은 수를 보여주더라.) 네이버 블로거는 음원을 구입해서 블로그 포스트에 삽입할수 있다는 그 사실이 부럽다. 음악적 취향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은 하나같이 비슷하지 않을까.


음원서비스 실패 사례
 

약 2년전에는 티스토리에도 ANYBGM이라는 음원서비스가 있었다. 하지만 그다지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서비스가 종료됐던 기억이 있다. 가장 큰 실패요인은 충분하지 못한 음원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리고 싶은 노래가 없는데 누가 돈을 지불하겠는가. 음악 플레이어의 디자인 역시 좋지 않았다. 이 두가지가 가장 큰 실패요인이 아니었을까. ANYBGM 서비스가 문을 닫으면서 충전된 금액을 환불해 준다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환불요청은 하지 않았다. 새로운 음원 서비스를 만들어주길 기대하는 마음에. 고작 몇천원이었지만.


음원서비스가 없는 이유
 

직접적인 이유는 "수지가 맞지 않아서" 일거다. 그래도 음원서비스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저작권 단속으로 음원 업로드가 사실상 어려운 이 상황에서 합법적으로 음원을 업로드할수 있는 서비스 하나쯤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포스트를 언제쯤 자유로이 작성할수 있을지 궁금하다. 현실적으로 새로운 서비스 론칭은 힘들다면 싸이월드의 음원서비스 제공자와 협력, 싸이월드의 음원을 돈을 지불하고라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업로드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음원서비스는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