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블로그 디자인
2009. 4. 6. 09:25ㆍ블로그/블로그 운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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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요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했던가! 블로그 디자인 역시 마찬가지다. 한번은 웹디자인을 하는 친구 녀석에게 스킨 디자인을 부탁했다. 블로그 디자인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 몇번이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지만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중도하차한 경험이 있다. 브랜드를 갖기 위한 블로그라니 시작부터 멋있는 디자인으로 가야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
블로그 브랜딩에 관한 칼럼을 시작하며
개인 블로거의 브랜딩 사례가 여러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블로그로 브랜드를 얻고자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블로그를 포트폴리오로 활용하여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블로거, 본업을 통한 수익 외에 블로그 광고수익으로 매달 용돈을 벌어들이는 직장인 블로거가 하나 둘 생겨나면서 블로그의 인기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블로거팁닷컴을 운영하면서 겪어온 필자의 경험이 블로그 브랜딩을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처음은 기본으로 가는 것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라고하여 처음부터 남과는 차별화된 스킨을 제작해야 할까. 천만의 말씀! 처음엔 기본 스킨으로 가야한다. 개인 블로그는 기업이나 기관의 블로그와는 또 다르다. 개인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가 운영 초기부터 전문적인 느낌으로 가면 십중팔구는 실패하게 되어있다. 당신이 버락 오바마가 아니라면 말이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중인 2단 스킨 사용을 권한다. 익숙한 것이 편안하기 마련이니까.
※ 2단 스킨의 예 Gizmoblog http://gizmoblog.co.kr
관계 속에서 진화하기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킨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자신에게 맞는 스킨으로 수정해 나가는 것이다. 스킨편집창에서 이것저것 변화를 줘보기도 하고 위젯도 달아보고 광고도 달아본다. 이웃 블로거들이 작성해 놓은 스킨 관련글을 보고 따라하면 된다. 그렇게 조금씩 전체적인 디자인을 커스터마이징 해 나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티스토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스킨을 사용했고 두번째는 이웃블로거가 배포하는 스킨을 입맛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했다. 지금의 블로그 스킨 역시 형님 동생 관계로 지내는 이웃 블로거에게 선물받은 스킨을 사용중이다. 가까운 이웃 블로거가 먼 친척보다 낫다.
아이콘 디자인
아이콘은 댓글을 작성했을때 블로그 닉네임 옆에 보여지는 이미지를 말한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퍼스나콘이라고 하며 티스토리에서는 아이콘이라 불리우고 있다. 아이콘 디자인은 개성이 묻어나는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블로그 아이콘의 이미지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넣거나 직접 아이콘을 디자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례로 보여줄만한 이웃의 블로그 아이콘 디자인을 몇가지 소개한다.
1. 세담의 산행이야기 http://www.zetham.net/ 아이콘 디자인을 보고 블로그의 주제를 짐작할수 있다.
2. Energizer Jinmi's Blog http://happicialist.tistory.com/ 자신의 얼굴 사진을 아이콘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3. 라이프 대구 http://lifedaegu.com/ 블로그 닉네임을 이미지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좋은 블로그 디자인에 대한 견해
블로그 운영 초기에는 세련된 디자인이 곧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련된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방문자의 입장에서 보기좋고 편안한 디자인이 좋은 블로그 디자인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자신도 만족할만한 블로그 디자인이라면 금상첨화다. 텍스트 위주의 블로그라면 바탕에 흰색이 많이 들어가면 좋고 사진이나 동영상 등 미디어 위주의 블로그는 바탕에 어두운 색상이 들어갈수록 좋다는 말도 있다. 처음엔 기본으로 제공하는 스킨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수정해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비싸게 주고 사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꼭 맞는 옷에 애정이 가는 것과 비슷하달까. 그런 사랑스러운 옷과 같은 느낌이 들고 방문자에게도 좋아보이는 디자인이 가장 좋은 블로그 디자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