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18. 07:28ㆍ블로그/블로그 운영법
안녕하세요, 제트에요. 행사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제 블로거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스피치도 하고 어제는 논현동 두산빌딩에서 GQ 모니터 요원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15일부터 보성 누님집 도배 정리 도와주고 16일 컨퍼런스 참석하고 17일 GQ 오리엔테이션 가고 좀 바빴습니다. 16일 행사 당일날 오전 광주역에서 KTX를 타고 용산에 도착한 후 고속터미널 역에 내려서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블로거 컨퍼런스 행사장으로 갔어요. 행사 스케일이 크기도 하고 행사장을 예쁘게 꾸며놓은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평소에 온라인으로만 만나왔던 수많은 블로거들을 직접뵙고 보니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먼저 와서 인사해 주시던 아해소리님, 괜시리 정이가는 달빛그림자님, 삼고초려 에코님, 역시나 친근한 기차니스트님, 샤프한 이미지와 멋진 목소리의 강자이너님, 긍정적인 미모의 긍정의힘님, 성격굿 미모굿 이블리나님, 짧은 만남이었지만 영광이었습니다. 웃으며 인사해주신 고마운분 호박님, 역시나 좋으신분 한류열풍사랑 카페지기님, 블코의 필로스님, 매력녀 꼬날님, 파워블로거 그만님, 따뜻한 김중태 원장님, 대선배 나우리님, 성격짱 문광부 노운님, 사람을 웃게하는 센양(?)님, 여자분인줄 착각했던 곰탱이루인님, 얼짱 훈남 장씨님 등 많은 분들을 뵐수 있었고 또 문광부 노운님과는 블로그 교육에 대한 진지한 대화도 나눠볼수 있었습니다. 글만 있으면 좀 팍팍한 것 같아서 다른 블로거의 사진을 좀 스크랩해 왔습니다. 긍정의힘님, 미고자라드님의 멋진 사진을 몇개 올립니다.
블로거 컨퍼런스 행사장의 모습 (사진-긍정의힘)
행사장 안내데스크 (사진-긍정의힘)
블로거 컨퍼런스 스피치 중 (사진-iLWY님, 감사합니다)
Rukxer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 블로거 스피치 하는 중 (Rukxer님 감사합니다♡)
사랑방에서 이야기하는 중 (사진-긍정의힘)
점심식사 (사진-미고자라드)
블로거스피치 중 (사진-긍정의힘)
스피치 중 (사진-미고자라드) 미고자라드님 감사해요♥
장관이형 그리고 미모의 형수님, 베리 감사
스피치를 마치고 나서 바로 블로거 사랑방에 가서 블로거분들을 만났습니다. 장씨님 정말 훈남이시더군요. (역시 장라인~ㅋㅋ-_-;;) 이블리나님의 사회(?)로 조금은 서먹하지만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건축가 류춘수님의 강연, 사진 편집강의, 쥬니캡님의 강연을 듣고 달빛그림자님과 센님 고기님 솔님의 얼굴을 뵙고 마포 큰어머니 집으로 향했습니다. 큰 아버지는 어릴때 뵙고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한뒤로 약 15년만에 들른 큰어머니집인데 큰어머니는 모임에 가시고 친척형 내외분이 절 반겨주셨어요. 어찌나 살갑게 대해주시던지 너무 좋았습니다. 내 집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편하게 대해준 장관이형 너무 감사해요. (냉장고에서 요구르트 네개 베지밀 3개 꺼내먹었어요, 오해가 없기를..-_-ㅋㅋ)
에코님 삼고초려 실패
제가 블로거 사랑방에서 곰탱이 루인님에게는 여자분인줄 알았다고 말씀드리고 에코님에겐 가방 메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해서 고의성없는 악성멘트를 날렸는데 유쾌하게 받아주셔서 고마웠어요. (ㅋㅋ)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는데 말이에요. 에코님한테 말씀드린 가방 멘줄 알았다는 이야기는 조금 충격받으셨을것 같아서 전화로 AS에 들어갔습니다. 문자루요. 그리고 평소에 그 왕성한 활동성과 정력에 인상깊어서 꼭 만나뵙고 싶었기 때문에 전화를 드렸어요. 그리고 어제 오후에 신촌에서 만났습니다. 원래 제가 일산으로 내려가려 했었는데 에코님의 배려로 신촌에서 보게 되었어요. 한시간 동안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제가 갔어야 하는건데 어찌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에코님 만나서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역시 한 성격하시더군요. 서글서글 하시고 썰렁한 개그에도 웃어주시고 참 좋았습니다. 저보다 누나라지요. (ㅋㅋ) 완전 충격이었습니다. 저보다 한참 동생인줄 알았는데 누나였다니. (ㄷㄷ) 여자친구 없는 참한 남성분은 연락주세요. 제가 연결해 드립니다. 에코님과 나름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밥을 먹었습니다. 밥집도 참 많아서 어디갈지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엔 라면을 먹으러 갔어요. 에코님, 라면사진 올리셔야죠! (ㅋㅋ)
GQ 모니터 요원 오리엔테이션
에코님과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GQ 오리엔테이션 장소를 향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7시 30분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약 10분 정도 늦은것 같아요. 그래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두산 메거진은 건물이 정말 럭셔리하고 멋있더라구요. 어쩜 이리 좋은지 온스타일이나 동아TV에서나 봐오던 그런 사무실의 모습이더군요. 디카 안 가져온게 어찌나 후회되던지요. 이번 참가자 분들은 직장인 그룹 모임이라 그런지 다들 성격도 좋으시고 직장도 빵빵하셔서 든든했습니다. 저의 직장은 프로블로거로 되어 있었어요. (ㅋㅋ, 전 디지털 보헤미안 이라고 적었는데!) 암튼 돌아가면서 자기소개 하고 이번 모니터요원의 역할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한잔 하러 나왔습니다. 너무 맘에 들더군요. 두산 빌딩 뒤편 편안한 분위기의 호프집에서 오붓하게 둘러앉아서 맥주를 먹었어요. GQ 마케팅팀 우승우 대리님이 절 챙겨주셔서 (촌에서 와서 그런지 각별히 챙겨주시더라구요 ㅋㅋ;;)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보그 마케팅팀에서도 미모의 여인 한분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그 모니터 요원 건에 대한 건의를 드렸지요.) 적절한 남녀구성이 분위기에 또 한몫 단단히 하더군요. 모두들 성격들이 쿨 하셔서 분위기 참 좋았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오프모임을 갖기로 했는데 무척 기대되네요. 잠은 우승우 대리님집에서 자기로(우대리님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더군요) 했습니다. 설마 길거리에 절 버려두지는 않으시겠죠. (ㅎㅎ) 오손도손 재미난 얘기들좀 하다가 11시 반 정도에 헤어졌습니다. 버스 터미널에 가서 12시 차를 타고 광주로 내려와서 장성집으로 내려왔습니다. GQ 정말 사랑스럽네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후기
블로거 컨퍼런스의 참여소감은 일단 좋았습니다. 10점 만점에 9점 주고 싶네요.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블로거스피치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거에요. 하고 싶은 말도 다 못하고 질문도 그자리에서 받기로 했었는데 블로거 사랑방으로 따로 가서 질문을 받게 하더라구요. 뭡니까 이게~(블랑카) 아무튼 블로거 컨퍼런스 행사 우리 블로거들이 밀어주자구요. 블로거 모임이 활성화되야 우리 블로거들의 힘도 더 커지고 영향력도 업그레이드 되지 않겠어요? 마지막 하이라이트 선물을 공개하면서 후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젠 한달에 한번씩 서울에 올라갈 예정이어서 블로그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은 말씀해 주세요. 블로그 이야기는 오프라인에서도 대환영입니다.
☞ 행사장에서 나눠준 것들 그리고 블로거 스피치에서 강연한 블로거들에게 준 선물입니다. 에코님 선물도 있어요.
☞ Daum 에서 준 야마하 스피커입니다. 이거 보기보다 너무 예쁘고 값좀 나가더군요. 이 초큼한 녀석이 10만원이 넘어가던걸요! (우왕굳)
☞ 케이스를 열어봤어요. 엄청 귀엽고 예쁘게 생겼습니다. 아까워서 쓰겠나요 어디~
☞ 요건 네이버에서 준 플레너이에요. 포켓에 쏙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에 색상 또한 맘에 들더군요. 다음에서 준 플레너 쓰고 있는데 속지 떨어지면 바로 이녀석으로 갈아 타야겠어요.
☞ 요건 네이버에서 준 마우스 패드입니다. 이거 말고 엄청 큰놈까지 두개가 들어 있어요. 재질이 죽음이더군요. 사이즈에 비해 실용성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큰놈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커서 난감합니다.
☞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웃 블로거 에코님의 수제 쿠키입니다. 어제 신촌역에서 뵐때 선물로 가져오셨어요. 이거 받고 어찌나 기분 좋았는지 모릅니다. 전 먹는거에 제일 약하거든요. (-_-) 에코님 만세~★
☞ 상자를 열었더니 잘 내려가시라고 말씀해 주시는 에코님의 배려멘트, 이 센스! 감동 좔좔~
☞ 쿠키마다 적혀진 이 안부글, 그리고 그 섬세함. 에코님 정말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혹시 약탄거 아니죠? ^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