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소재의 고갈 10가지 추천 포스트

2008. 1. 11. 08:24블로그/블로그 운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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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막 시작한 초보시절에는 이것저것 만져보고 신기한 기능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글을 올리고 사람들의 댓글이 달리면 즐겁고 뿌듯하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글쓰기 소재도 많습니다. 하루에 5개 이상을 목표로 했다가 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평균 3개로 그리고 그 후에는 포스팅 회수가 조금식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점점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게 "그 순간" 이라는 게 오기 전까지는 체감을 못합니다. 약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그런대로 이것저것 아이디어도 생각해보고 여러가지 머리도 굴려보지만 어느순간 모든 아이디어가 탁 막히면서 블로그에 더이상 올릴게 없어지는 날이 오게 됩니다.



1. 자축(축하) 포스트

자축을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싫어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블로고스피어는 생각외로 축하하는 부분에서 만큼은 참 관대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축하해 보세요. 생일도 좋고 결혼 기념일도 좋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광고 수익에 관한 것도 좋고 1천 HIT, 1만 HIT 자축 포스트도 좋습니다. 자축하세요. 다른 블로거들이 찾아와 축하 메시지를 남겨 줄거에요.


2. 영화 포스트

요즘 세상에 영화 한편 안보는 사람이 있을까요? 최근에 본 영화, 혹은 예전에 감상했던 영화중에 추천할 만한 영화를 선정해서 포스팅 해보는 것도 좋고 리뷰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대작에 관한 글도 좋고 영화배우에 관한 포스트도 있겠구요. 관람 후기 까지 포함하면 영화에 관해서만도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있겠어요. 영화 포스트,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3. 지름신 강림

새로운 MP3 플레이어를 샀다거나 책을 샀다거나 옷을 샀다거나 무엇이든지 지름신이 강림 했다면 그 후기를 올려보세요. 아마도 해당 포스트를 보고 방문한 블로거는 "부러워요" "급부럽" 등의 메시지를 남겨줄 겁니다. 다이어리 지름신, 핸드폰 지름신, 신발 지름신, 이어폰 지름신, 게임기 지름신, 지름신만 해도 참 다양한 소재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4. 애완동물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나 개에 관한 포스트는 어떨까요?
데보라님의 블로그에 가면 렉시라는 고양이를 볼수 있습니다. 애완견도 좋구요. 애완동물은 보통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블로그 포스트로 올려도 많은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시골집에서 기르는 똥개를 찍어서 올렸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똥개도 이렇게 인기가 좋은데 애완견은 오죽 하겠어요.

5. 음식과 요리

야심한 시각, 잊지않고 올라오는 떡볶이나 통닭, 피자나 라면 사진 혹은 빕스나 아웃백 후기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침이 잔뜩 고이곤 합니다.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 포스팅이야말로 올리기도 쉬울 뿐더러 부담도 없습니다. 통닭을 시켜 먹으셨나요? 블로그에 올려보세요. 라면을 맛있게 끓이시나요? 노하우를 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음식 포스트 만큼 사람들의 자발적인 대화 참여를 요구하는 주제도 흔치 않습니다.


6. 컴퓨터 이야기

블로그에는 꼭 전문적인 IT 이야기만 올려야 하나요? 그런법은 대한민국 법전에 없고 전문적인 글 안올렸다가 감옥갔다는 판례도 없습니다. 내 컴퓨터의 성능에 관한 불평, 업그레이드 계획, 혹은 업그레이드 후기, 부품 교체 후기, 포털 사이트 사용기, 나의 취향 등등 컴퓨터에 관한 소재도 무궁무진합니다. NAVER 혹은 DAUM 둘중 하나는 사용중이시죠? 비교 포스트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인기 사이트에 종종 등장하는 인기 아이템입니다. 장단을 비교해 본다던지 나는 이건 어디가 좋더라 이건 어디가 더 낫더라 라는 식으로 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내용만 충실하다면 방문객의 호응은 이미 보장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7. 가족 이야기

부모님에 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포스트, 언니에 관한 글, 동생에 관한 글, 우리집 이야기 모두 좋습니다.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 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인간미 느껴지는 가족에 관련된 포스트야 말로 누구나 공감하기 좋고 또 참여하기 좋은 주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머니 사랑해요. 아버지 사랑해요. 부모님 사랑해요. 제목만 봐도 가슴 뭉클하지 않나요. 강추합니다.


8. 책, 음악 포스트

재미있게 본 책, 구입하고 너무 재미가 없어서 던져버린 책, 내 인생의 BEST 도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 BEST 10, 내가 좋아하는 가수, 가요 프로그램에서 마음에 안드는 점 등등 책과 음악에 관한 글도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수가 있겠어요. 도서리뷰를 하시면 잊지 말고 알라딘 TTB에 등록해서 책도 읽고 소개도 하고 수익도 내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노려보시길 바랍니다. (광고 아니에요)


9. 술 이야기

나는 소주를 한병도 못마신다, 맥주는 배불러서 못먹겠다, 나는 카수가 하이투 보다 좋더라, 내가 좋아하는 소박한 술집 꼬투리, 그녀와 함께한 와인 한잔의 추억 등등 술에 관한 주제로도 수많은 포스트를 써볼수 있을 거에요. 자취생의 경우 혼자서 가끔 술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편의점 안주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자취를 한 경험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겠는걸요.


10. 초대장 배포

가끔씩 티스토리 공지에 올라오는 초대장 충전 소식, 포스트 소재가 떨어진 나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일 당장 올릴 포스트가 없다면 초대장을 배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실은 초보시절 제가 몇번 써먹었던 방법입니다. 요사이는 아이디어가 뛰어난 분들이 많아서 초대장에 관한 글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예쁘게 작성한 모습이 무척 보기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