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2008. 1. 9. 14:52ㆍ라이프/책&작가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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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서점에 들른 김에 세스고딘의 책들을 훑어 보았다.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케팅 구루 즉 쉽게 말해 지존이라 불리는 그 이기에 그 명성 하나만으로도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미 Purple Cow 라는 책으로 뉴욕 타임즈, 월 스트리트 저널, 비즈니스 위크 베스트 셀러를 휩쓴(?) 경력이 있으며 이미 그의 블로그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그 이유, 바로 마케팅 지존인 그의 명성 때문.
책의 구성
모두 26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의 시작과 끝 부분에 있는 검은색 두꺼운 종이 제외) 약간 자극적인 빨간색의 커버가 씌워져 있다. 그걸 벗기면(?) 깔끔한 흰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고딘의 (케리커쳐 라고 하나?) 그림과 원서 제목이 적혀있다. All Marketers Are Liars! 책 재질이 참 좋았다. 실은 책 재질도 이 책을 오프라인으로 사게 만든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고나 할까. 가격은 13,500 원이다.
책을 읽고
책 제목만 보고 이 대머리 아저씨가 마케터들을 싸잡아 뻥쟁이로 비난할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하나의 단어로 줄이자면 단연 스토리텔링 이다. 세스고딘은 미래의 고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강조한다. 또한 진정성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재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어내릴수 있었다. 책을 읽는 와중에도 수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세스고딘의 책을 읽고 어느덧 세스고딘의 팬이 된 나를 발견했다고나 할까. 이 책 한권이 나를 대머리 아저씨의 팬이 되게 만들었다.
나는 이 책을 블로거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자 한다. "블로거는 마케터가 아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가? 우리들 모두는 블로거이기 이전에 사람이며 이 세상에서 죽을때까지 마케팅을 해야 하는 마케터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나 자신을 좀더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해 마케팅해야 하며 취직할때도 회사에서 원하는 인상을 심어줄수 있도록 나를 "마케팅" 해야 한다. 그리고 사업을 하더라도 마케팅은 빼놓을수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일종의 마케터라고 생각하며 살면서 수시로 마케팅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블로그에서도 마찬가지다. 블로그에서 사실만을 전달한다면 얼마나 밋밋할지 상상해 보았는가. 구독자들은 블로거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스타일로 이야기하자. 이 책은 이야기하는 방법 즉 스토리 텔링에 대한 이야기다.
책을 읽다보면 세스고딘이 중간쯤에 "지금까지의 내용은 실은 내가 쓴것이 아니었다" 라고 거짓말을 하는 부분이 나온다. 곧 이어 사실은 내가 썼다고 진실을(?) 고하지만 역시 나도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말해서 잠시 동안 멍하니 김이 새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잠시 거짓말을 한 이유도 읽어보면 재미있다.
실은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세스고딘 이라는 사람이 워낙 유명해서이고 그에게 배울점이 많을 것 같다는 순전한 나의 판단에 의한 것이다. 즉 세스고딘이라는 사람의 브랜드, 그리고 스토리를 듣고 구입했다. 스토리를 들려주고 그 스토리에 맞는 삶을 살아가면 된다고 충고하는 세스고딘의 말은 비단 마케터뿐만 아니라 우리 블로거에게도 매우 유용한 팁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 처음으로 책 리뷰를 하는데 앞으로는 열심히 읽어서 좋은 책은 블로그를 통해 추천할 생각이다. 남보다 나은 블로그를 원하는 블로거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끝으로 대부분의 글에는 경어를 사용하지만 도서리뷰에는 경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음을 밝힙니다.
서점에 들른 김에 세스고딘의 책들을 훑어 보았다.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케팅 구루 즉 쉽게 말해 지존이라 불리는 그 이기에 그 명성 하나만으로도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미 Purple Cow 라는 책으로 뉴욕 타임즈, 월 스트리트 저널, 비즈니스 위크 베스트 셀러를 휩쓴(?) 경력이 있으며 이미 그의 블로그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그 이유, 바로 마케팅 지존인 그의 명성 때문.
책의 구성
모두 26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의 시작과 끝 부분에 있는 검은색 두꺼운 종이 제외) 약간 자극적인 빨간색의 커버가 씌워져 있다. 그걸 벗기면(?) 깔끔한 흰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고딘의 (케리커쳐 라고 하나?) 그림과 원서 제목이 적혀있다. All Marketers Are Liars! 책 재질이 참 좋았다. 실은 책 재질도 이 책을 오프라인으로 사게 만든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고나 할까. 가격은 13,500 원이다.
책을 읽고
책 제목만 보고 이 대머리 아저씨가 마케터들을 싸잡아 뻥쟁이로 비난할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하나의 단어로 줄이자면 단연 스토리텔링 이다. 세스고딘은 미래의 고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강조한다. 또한 진정성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재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어내릴수 있었다. 책을 읽는 와중에도 수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세스고딘의 책을 읽고 어느덧 세스고딘의 팬이 된 나를 발견했다고나 할까. 이 책 한권이 나를 대머리 아저씨의 팬이 되게 만들었다.
나는 이 책을 블로거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자 한다. "블로거는 마케터가 아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가? 우리들 모두는 블로거이기 이전에 사람이며 이 세상에서 죽을때까지 마케팅을 해야 하는 마케터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나 자신을 좀더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해 마케팅해야 하며 취직할때도 회사에서 원하는 인상을 심어줄수 있도록 나를 "마케팅" 해야 한다. 그리고 사업을 하더라도 마케팅은 빼놓을수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일종의 마케터라고 생각하며 살면서 수시로 마케팅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블로그에서도 마찬가지다. 블로그에서 사실만을 전달한다면 얼마나 밋밋할지 상상해 보았는가. 구독자들은 블로거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스타일로 이야기하자. 이 책은 이야기하는 방법 즉 스토리 텔링에 대한 이야기다.
책을 읽다보면 세스고딘이 중간쯤에 "지금까지의 내용은 실은 내가 쓴것이 아니었다" 라고 거짓말을 하는 부분이 나온다. 곧 이어 사실은 내가 썼다고 진실을(?) 고하지만 역시 나도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말해서 잠시 동안 멍하니 김이 새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잠시 거짓말을 한 이유도 읽어보면 재미있다.
실은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세스고딘 이라는 사람이 워낙 유명해서이고 그에게 배울점이 많을 것 같다는 순전한 나의 판단에 의한 것이다. 즉 세스고딘이라는 사람의 브랜드, 그리고 스토리를 듣고 구입했다. 스토리를 들려주고 그 스토리에 맞는 삶을 살아가면 된다고 충고하는 세스고딘의 말은 비단 마케터뿐만 아니라 우리 블로거에게도 매우 유용한 팁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 처음으로 책 리뷰를 하는데 앞으로는 열심히 읽어서 좋은 책은 블로그를 통해 추천할 생각이다. 남보다 나은 블로그를 원하는 블로거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끝으로 대부분의 글에는 경어를 사용하지만 도서리뷰에는 경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