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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949

당신들의 대한민국,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2008년 2월 12일 박노자님의 글은 평소 블로그로 구독해 왔지만 책으로 접하는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했기 때문에 제 삼자의 눈으로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성인 남성이라면 공감하고 또 이미 알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며 특히 군대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공감이 갔다. 대학교 재학시절 현역시절엔 정상적이었던 사람이 전역후 복학했을시엔 이상한 딴 사람이 된 경우를 종종 목격했다. 정신이 빠져서 멍하니 있는다던지 무척 쾌활했던 녀석이 의기소침해진 모습이 되어 있다든지 하는 것들. 과에서 인기가 제일 많았던 녀석이 아웃사이더가 되는 경우도 봤다. 솔직히 말해서 군대가서 이상한 생각한번 안해본 사람 없고 구타 혹은 구타의 공.. 2008. 2. 13.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 최고의 수작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 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되는 키친. 참고로 본인은 하치의 마지막 연인과 함께 두권 밖에 읽지 않았다. 이웃 블로거분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달빛 그림자님의 닉네임이 소설 키친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접하고 바로 (빌려) 보았다. 시립 도서관에 들러 키친을 손에쥔 소감은? 완전 허름해진 책표지, 너덜너덜해서 곧 떨어질듯한 커버는 이 소설이 얼마나 많은 이의 손을 거쳐 갔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묻어있는 코딱지를 보아하니 청결상태도 썩 좋지만은 않았다. 포하하. 키친은 키친, 만월, 그리고 달빛 그림자 세편의 이야기가 모여있는 단편소설이다. 뭐랄까. 전체적으로 느낌이 참 좋다. 촉촉하고 여성적이고 느낌좋은 소설. 슬픈이야기 이지만 눈물나지 .. 2008. 2. 12.
코카콜라 게이트, 윌리엄 레이몽 코카콜라 게이트 코카콜라에 관한 기묘한 루머를 종종 접해와서 궁금증을 풀어줄 무언가가 나타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서점에서 친구놈을 기다리다 발견한 코카콜라 게이트, 표지에 나온 "세계를 상대로 한 콜라 제국의 도박과 음모" 라는 문구만 보고 바로 질렀는데 (인터넷으로 살걸 하는 막심한 후회중) 생각외로 책 내용은 그다지 비밀스러운 것들이 아니었다. 뭐랄까 음모를 밝히는 책이라기에는 코카콜라의 영향력을 의식해서인지 좀 약한 느낌을 받았다. (목숨은 소중하니까) 그리고 중반에 가면 코카콜라를 약간 칭송(?) 하는 느낌의 글도 있고 말이야. 쓰디쓴 진실과 거짓들 이라는 책표지에 나온 문구를 뒷받침 해줄만한 강력한 텍스트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을까. 하지만 2차대전 당시 .. 2008. 2. 11.
간편한 온라인 정렬 웹사이트, Alphabetizer 가수이름이나 책이름 등 목록을 알파벳순으로 정렬할 필요성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척이나 유용하게 이용할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Alphabetizer는 특정 목록을 실시간으로 SORTING (정렬) 해주며 한글 역시 가나다 순으로 정렬 됩니다. 정렬이 필요한 목록이 있으면 간편히 복사 붙여넣기 (COPY & PASTE) 해서 버튼 한개만 누르면 완료되므로 북마크 해놓고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 Alphabetizer로 접속합니다. http://alphabetizer.flap.tv/ 임의로 블로고스피어 WEEKLY 3편과 4편에 댓글을 달아주신 블로거분들의 닉네임을 입력해 보았습니다. 아래에 빨간색으로 체크된 곳을 보면 ALPHABETIZE 라는 부분이 있어요. 이 버튼을 누릅니.. 2008. 2. 10.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릴리 프랭키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일본소설이 재미있어서 나름대로 50권의 일본소설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자료수집 과정에서 릴리 프랭키의 "도쿄타워" 는 인기 일본소설 목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인기있는 소설이었다. 많은 일본소설 매니아들의 리스트에 항상 등장하는 릴리 프랭키, 첫번째로 접한 그의 작품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를 읽고 만화책을 읽은 기분이 들었다. 그다지 남는건 없지만 "사형" 이라는 테마를 말도 안되게 다룬 글에서는 한참 웃을수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읽고 머리 아프지 않게 읽을만한 소설을 원하는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사서 읽기에는 돈이 아깝고 도서관에서 빌려볼만한 책이다. 일본소설을 접한 느낌 아직 일본소설은 약 10권 정도 밖에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일본소설은 확실히 그들만의 느낌이 있다... 2008.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