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9. 09:14ㆍ블로그/블로그 글쓰기
우리말로 글을 쓰더라도 맞춤법이나 문법을 틀리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이유로 글을 모두 작성하고 나서 발행에 들어가기 전에는 퇴고 과정을 거치는 게 좋습니다. 블로그에서 글을 공개하는 것에서 나아가 발행을 한다는 것은 내 글이 남들에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글을 쓴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정작 내가 원하는 글, 내가 남에게 보이길 원하는 글을 쓴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맞춤법뿐만 아니라 한글 문법까지 교정해주는 유용한 웹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연구실과 (주)나라인포테크가 공동으로 만들고 있는 맞춤법 및 문법 검사기입니다.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빈칸에 맞춤법/문법을 검사해보고 싶은 텍스트를 붙여넣고 검사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왼쪽에는 원문, 오른쪽에는 교정표가 나타납니다. 띄어 쓰기가 잘못된 부분부터 외래어에 대한 잦은 사용에 대한 지적도 보이는군요. 글쓰기 연습을 할 때에, 퇴고 과정을 거칠 때 방문하면 좋을듯 합니다.
글쓰기 연습 카테고리에 올렸던 '여행의 기술'이라는 글의 도입부분을 검사했더니, 열세군데나 잘못된 부분이 나타납니다. 역시, 글을 제대로 쓴다는 건 어려운 일이군요. 왼쪽이 제가 작성한 부분, 오른쪽이 수정된 부분입니다.
시작한지도 - 시작한 지도
벌써수년 - 벌써 수년
두명이 - 두 명이
오타쿠 - 폐인, 중독자
우설을 - 소 혀를
안주삼아 - 안주 삼아
소주잔을 부딪히거나 - 소주잔을 부딪치거나
핑계거리였다 - 핑곗거리였다
팸투어 - 팸 투어
일환으로 - 목적으로
내맘대로 - 내 맘대로
쿨하게 - 멋지게
훌훌털고 - 훌훌 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