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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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퍼 뛰어넘는 국산 앱을 기대한다
네이버는 과거 첫화면 정중앙에 언론사들의 뉴스기사를 링크하는 방식의 서비스 뉴스캐스트로 포털이 언론사가 될 수도 있으며 업계의 판도를 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뉴스캐스트가 뉴스스탠드로 개편하면서 겉으로 힘을 잃어보이는 것도 사실이나 모바일 트래픽이 계속해서 급증하는 추세이기에 뉴스매체로서 네이버의 영향력은 건재하다. 모바일 화면에서는 여전히 뉴스캐스트와 유사하게 네이버 첫화면에 언론사들의 기사를 모아 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로 한국 언론을 흔들더니 이번에는 페이퍼가 나와 전세계를 흔들 모양새다. 페이퍼가 세계를 선도하는 뉴스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비단 필자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뉴스를 얹은 게 아니라 페이스북을 얹은 것 명실공히 세계 1위의 SNS 서비..
2014.02.06 -
다음에서만 검색되는 네이버 짝퉁 블로그
사이트 검색등록 소개문구를 수정하려고 네이버와 다음에서 블로거팁닷컴을 검색했다. 블로거팁닷컴 밑으로 똑같은 이름의 네이버 블로그가 있었다. 블로그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다행히도 글은 복사해가지 않았다. 메뉴도 달랐다. 글을 좀 더 자세히 읽어보니 누군가 자동으로 글이 올라가게 해놓은 듯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보면 필자가 어뷰징이라도 하는 줄 알겠다. 황당한 점은 네이버 짝퉁 블로그가 정작 네이버 검색결과에서는 노출되지 않는데 다음에서만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음(Daum)의 검색능력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Daum '블로거팁닷컴' 검색결과 원본 블로그 밑으로 짝퉁 블로그가 보였다. 누가 장난을 친 건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잘못된 행위로 인해 원본 블로그 운영자가 불이익을 당..
2013.12.31 -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대한민국을 멍들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하는 인구 중 70% 이상이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사용하고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나 역시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네이버에 접속해서 가장 처음으로 하는 일은 뉴스(뉴스캐스트)를 보는 일이 됐다. 메인페이지 상단에 있기 때문에 보기 싫어도 보게 된다는 게 더 옳은 표현일 게다. 문제는 네이버 뉴스를 보고 나면 처참한 교통사고 현장이나 잔인한 영화라도 본 듯 기분이 영 찝찝해 진다는 데 있다. '결국', '끝내' 등으로 끝나지만 막상 기사를 들여다보면 전혀 개연성이 없는, 허무한 낚시성 기사제목도 소중한 시간을 갉아먹는다. 서른 넘은 필자도 그러한데 미성년자들이 볼 때는 얼마나 자극적이고 마음이 혼란스러울까. 비단 미성년자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악영향을 끼칠만한 기사..
2012.09.23 -
비교포스트가 검색엔진 우위를 선점한다
1. 미션 "스테디 키워드 '무인양품'을 잡아라" 내 집을 장만한지 얼마되지 않은 터라 가구에 관심이 많다. 원목, 특히 물푸레나무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터라 모든 가구를 물푸레나무로 구매했는데 이 때 새롭게 알게 된 브랜드가 무인양품이다. 무지(MUJI)로 알려진 무인양품은 가구, 의류, 생활용품 등을 제작, 판매하는 브랜드로 레몬테라스를 비롯한 여성 주류 카페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또 대부분의 평이 자연스럽고(돈을 주고 블로거를 매수해서 만들어낸 것이 아닌 내추럴하며 긍정적인 입소문이 웹 검색결과의 대부분을 차지) 네이버에서 '무인양품'을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가 주르륵 펼쳐질 정도로 인기 키워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블로거인 필자에게 브랜드 자체도 매력적인 것이었지만 무인양품이라는 키..
2012.06.04 -
블로그는 어떻게 글로벌 비즈니스로 연결되는가
아이폰/아이팟에 아이튠즈 동기화 없이 음악 파일을 넣고 싶을 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CopyTrans Manager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를 통해 CopyTrans Manager 검색으로 유입되는 방문자수가 꽤 되는데요. Founder로부터 받은 제안 메일을 공개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비즈니스 도구로써의 블로그의 가능성을 엿보고자 합니다. Photo Jon Smith CopyTrans Manager를 만든 David로부터 메일을 한통 받았습니다. 콜레보레이션을 해보는게 어떻냐는 일종의 제안 메일이었어요. 관심이 있으니 콜레보레이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려달라는 내용을 담아 답장했습니다. 다음날 회신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한국이 자사 제품의 확산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인들이 자사 제품에 ..
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