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5. 18:40ㆍ라이프/이것저것 리뷰
애플에서 나온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샀습니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중에 무엇을 살지 고민했는데요.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가서 후기를 비교해보니 에어팟은 나쁜 평이 거의 없더군요. 너무 편하고 좋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어요. 유튜브에서 후기를 찾아봐도 좋다는 후기가 더 많았고요. 이제 곧 에어팟2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기다리다 지칠까봐 그냥 지르고 말았어요. 개봉기와 소감을 올려봅니다.
애플 제품 케이스 디자인은 알아줘야 해요. 예뻐서 뜯기가 아까울 정도니까요.
뒷면에는 충전케이스가 들어있다는 문ㅈ자가 여러 언어로 쓰여있군요.
케이스를 열면 설명서, 에어팟 케이스(충전 케이스), 에어팟, 충전(라이트닝)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누곽 같기도 하고 작고 아담한 게 너무 예쁩니다. 충전케이스 겸 에어팟 보관함이에요. 여기 넣어두면 자동으로 충전된다고 합니다. 후덜덜한 기술력이죠.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아이폰과 페어링 되면서 아이폰에 연결 완료 화면이 나타납니다. 따로 설정을 잡아줄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와우~
출시 당시 디자인 때문에 비싼 콩나물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에어팟이 이제는 그 우수한 성능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사용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제 귀에 끼어본 모습이에요. 역시 디자인은 우수꽝스럽군요! ㅋㅋ 2시간 이용 소감을 아래 정리합니다.
■ 에어팟 3시간 사용 소감
1. 스마트폰이 떨어져 있어도 집안 어디서든 시리를 불러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어요.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볼륨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리한테 명령해야 해요. "볼륨 좀 줄려줘", "OO이한테 전화해줘"라는 식으로 말이죠.
2. 한쪽이라도 귀에서 이어폰을 빼면 자동으로 음악이나 유튜브 영상이 멈춥니다.
3. 충전시간이 엄청 빠릅니다.
4. 선이 없어서 정말, 너무, 무지, 매우 편하고 좋습니다.
5. 구입한지 이제 3시간 지났는데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6. 가격은 사악합니다. 219,000원 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