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블로거데이에 다녀와서

2011. 10. 13. 16:57블로그/블로그 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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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용해 보았을 무료 메신져 프로그램 카카오. "문자 하자" 대신 "카톡 하자"라는 말이 보편화 될 정도로 카카오톡은 우리 생활 속 깊숙히 들어와 있다. 짐작컨데 스마트폰 이용자의 95퍼센트 이상은 카톡을 사용하지 않을까. 퇴근 후에 카카오 블로거데이 행사차 역삼동 C&K 빌딩에 다녀왔다. 예쁜 동생이자 블로거 눈의여왕이 일하는 곳이라 정이 가는 회사다.




블로거데이 장소에 도착해서 이름표를 찾았다. 토익 시험장처럼 좌석배치표를 붙여놓는다면 게스트가 자리 찾기 수월할 법도 하다.



입구에 맛있어보이는 쿠키와 음료수가 있어서 하나씩 가져왔다. 생각대로 맛있었다. +_+
 



파일철이 하나씩 놓여있었는데 보도자료와 설문지가 들어있다. 전 세계를 앞서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블로거. 라니. 그럴려면 최소한
맥루머스 주인장 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죽음이 맥루머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뭇 궁금하다.
 



카카오닷컴 이제범 대표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입구에서 명함을 건네면서 먼저 인사 해주셔서 고마웠다. 오덕 블로거에게 이런 자비를 베풀다니. 카카오닷컴이여, 영원하라!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지났으므로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은 귀에 들어오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스테이크가 나왔다. 스테이크만 놓고 평가했을때 10점 만점에 5.9점을 줄수 있겠다. 고기 자체는 6-7점을 족히 얻을수 있을만 하나 위에 얹혀진 소스의 향이 고기 맛을 떨어뜨려 감점 요인이 됐다.
 



후식으로 나온 얼음과자는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다. 합격 드리겠습니다.
 



카카오의 공인 미녀 라는 사회자의 소개 뒤에 나오신 미녀, 분. 미녀가 등장하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곧 바로 이어진 이벤트 시간. 제비뽑기로 아웃백 5만원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다. 설마, 나는 없을거야. 난 안될거야..
 



난 안될거야 아마 라는 중얼거림은 기우에 불과했다. 이벤트로 선물은 커녕 내용물 구경조차도 못해봤는데, 떡하니 1번 타자로 당첨됐다. 당첨된 사람이 다음 사람을 뽑는 시스템이라서 다음 당첨자를 고르는데 5번 이상은 불참자만 내리 뽑은 것 같다. 아, 내 저주받은 손이여.
 



옆 자리에 앉아 계셨던 미스터 브랜드님 역시 상품권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나란히 놓고 찍어본 인증샷!
 



미스터 브랜드 에세이
http://marketing360.tistory.com/

같은 테이블에 있던 블로거분들의 블로그를 잠깐 소개해 보기로 한다. 미스터 브랜드 에세이의 조재형님은 CJ제일제당, LG텔레콤, 하이트맥주, SK텔레콤 등 대기업에서 브랜드 팀장을 맡아온 화려한 경력에서 알수 있듯 마케팅/광고 전문가다. 말 몇마디만 들어봐도 내공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불가할 정도다. 브랜드/마케팅과 간간히 포스팅되는 맛집 소개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방문해 보시길.
 



MIRIYA's ASTRALOG
http://blog.daum.net/miriya

미리야님 블로그는 일전에 아이폰 관련 포스팅을 따라서 들어가 본 기억이 있다. 글솜씨가 뛰어나서 어떤 분인지 궁금했는데 바로 옆자리에 계셨다. 블로거팁닷컴처럼 예의를 차리고 욕 한줄 찾아보기 힘든 블로그에 이골이 났다면 아스트랄로그에 가보시길. 난무하는 욕설과 속칭 까는 글에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Day of Blog
http://dayofblog.pe.kr/

오랜만에 뵌 소셜링크의 홍보전문가 새우깡소년님의 블로그.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눠본 것은 처음인데 스마트하고 예의 바른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셜미디어 관련 포스팅 뿐만 아니라 책, IT에 관한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기업의 온라인 홍보에 관심이 있다면 구독할만한 블로그다.
 



카카오톡 블로거데이 참여자 전원에게 나눠준 선물이다.
 



카카오톡 수첩과 작은 상자가 두개 더 들어있다.
 



오오, 다이어리, 볼펜, 머그컵이 정말 예쁘다. 블랙베리에서 받은 머그컵 대신 카카오 머그컵을 사용해야겠다.
 



머그컵도 예쁘지만 이 카카오 다이어리 역시 마음에 쏙 든다. 무리해서 참석한 보람이 있다. 카카오의 새로운 서비스가 궁금한 독자도 있을 수 있다. 카카오 블로그(
http://blog.kakao.com/)에서 카카오 플러스친구를 만나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