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2 전용 웹브라우저 오페라 미니 REVIEW

2009. 11. 18. 02:03라이프/이것저것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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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스마트폰 옴니아2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오페라 모바일 브라우져, 오페라 미니까지 총 3개의 웹브라우저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오페라 미니는 오페라 소프트웨어라는 노르웨이 회사를 통해 탄생 됐습니다. 약 일주일간 옴니아2에 탑재된 오페라 미니를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려봅니다. 보너스로 옴니아2의 외관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옴니아2 외관을 먼저 올려드리겠습니다.


☞ 쟈켓 주머니에 담은 옴니아2입니다. 아몰레드랑 거의 비슷하게 쭈욱 빠져서 내려오다 아래 버튼 부분에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옴니아2
☞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한 옴니아2, 아몰레드를 각그렌져에 비유한다면 옴니아2는 그렌져 TG에 가깝습니다. 자알 빠졌습니다.
옴니아2
☞ 좌측 옴니아 2, 우측 아몰레드입니다. 사진상으로도 거의 구별이 힘들정도인데요. 옴니아2가 조금 더 크고 조금 더 두껍습니다. 액정크기 역시 옴니아2에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출고가 차이가 괜히 나는게 아니겠죠. 무광처리된 버튼 부분도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있어보여요.
옴니아2
☞ 뒤 케이스를 열면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왼쪽이 옴니아2인데 배터리가 아몰레드보다 더 넓고 큽니다.
옴니아2
☞ 옴니아2와 아몰레드를 살짝 엇갈리게 배치해 놓고 사진으로 연출했습니다. 잘빠진 자동차 두대를 세워놓은것 같네요.
옴니아2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 사용시 유의점
아래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웹서핑을 눌러야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오페라 브라우저는 오페라 미니가 아니라 오페라 모바일 브라우저에요.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려 드립니다. 저도 혼동했거든요. (ㅋㅋ)

오페라 미니 REVIEW
오페라 미니를 일주일간 사용해 보면서 느낀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속도입니다. 컴퓨터 속도에 전혀 뒤지지 않는 1초만에 팍 뜨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제공합니다. 휴대폰이 PC를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웹페이지 로딩속도는 이미 PC급 성능에 도달했네요. 오페라 미니를 사용하며 느낀 장점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인터넷 속도가 무지 빠르다.
다른 웹브라우저와 달리 오페라 미니는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컴퓨터에 버금가는 페이지 로딩 속도를 보여줍니다. 기존의 모바일 인터넷과 다르게 서버를 통한 압축 전송 방식을(오페라 터보 데이터 압축기술) 사용, 빠르고 가볍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뜨거나 그런 현상이 없습니다. 아래는 보스턴닷컴의 빅픽쳐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그 큰 수십장의 사진들이 몇초의 로딩으로 다 나옵니다. 보스턴닷컴을 예로 들어 말씀 드리는 이유는 L모사나 타사의 모바일 브라우져는 빅픽쳐 사진들의 크기와 용량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모바일 웹브라우져는 몇장은 뜨고 몇장은 안 나오기 마련인데(검정색으로 표시 됨) 오페라 미니는 완벽하게 모두 표시됩니다. 대단하네요.
오페라 미니

2. 화면 크기에 맞게 조절
오페라 미니 브라우져는 가로로 뉘었을때 화면 크기에 맞게 좌우가 조절되기 때문에 상하 스크롤 외에 좌우까지 스크롤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덜합니다. 그러나 해상도가 오페라 미니의 표준보다 넓은 경우엔 좌우로 스크롤해야 하는 번거룸이 있습니다. 옴니아2의 화면이 큰 만큼 꽤 많은 내용들이 한번에 표시됩니다.
오페라 미니

3. 인터넷 사용 요금 부담이 덜하다.
오페라 미니는 데이터 용량을 10분의 1로 압축, 전송하여 같은 사용량이라 하더라도 요금이 대폭 낮아지고 정액제 사용시에는 같은 요금으로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는 트위터와 같은 미니 블로그 뿐만 아니라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도 빠른 속도로 커버 가능한 시대가 왔네요. 점점 세상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마음껏 누리고 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