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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망치지 않는 방법

블로그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느껴온 점을 엮어서 소개해 보려합니다. 반어법으로 구성된 본문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본문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확실히 블로그를 망칠수 있고 반대로 하시면 블로그에 좋은 에너지를 실어줄 수 있게 될 거에요. 역지사지라는 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내 블로그의 방문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1. 불규칙적으로 글 올리기

불규칙적으로 글을 올리는 일은 블로그를 망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2월 1일에는 2월 진입 기념 포스트를 올리고 2월 14일에는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올리고 3월 1일 삼일절 기념으로 올리면 구독자를 확실히 떨쳐 버릴수 있답니다. 구독자는 불규칙적인 업데이트에 구독을 포기하고 다른 블로그를 구독 추가할 것입니다. 불규칙적으로 글을 올리는 일, 블로그를 망치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2. 다른 블로그 방문하지 않기

내 블로그에서만 머물고 다른 블로그는 방문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절대 흔적을 남기지 마세요. 댓글도 남겨서는 안되고 트랙백도 남겨서는 안됩니다. 방명록 버튼은 누르지도 마세요. 여러 블로그에 들러 댓글과 트랙백을 다는 일은 블로그를 망치는 일에 방해가 되거든요. 내 블로그에만 글을 올리고 다른 블로그에는 절대 방문하지 마세요. 어쩌다 내 블로그에 댓글이 달렸을 때 무시하면 더욱 좋습니다.


3. 주제와 다른 포스팅 연속으로 하기


A 라는 블로거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T 블로그의 구독자입니다. T 블로그의 컨텐츠가 좋아서 구독하고 방문합니다. T 블로그의 운영자는 초보 시절부터 함께해 왔던 성실한 블로거에요. 그런데 모 블로그 마케팅 회사에 파트너 블로거로 가입한 이후 T 블로그는 휴대폰 광고하느라 바쁩니다. 원래 주제는 그게 아닌데 왜 자꾸 휴대폰 관련 글이 올라올까요? T 블로그도 그렇고 블로고스피어가 보기싫은 광고로 물들었어요. 저는 이제 A 블로그의 구독을 해지하고 더 이상 방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 블로그 마케팅 회사에 대한 이미지도 나빠졌고 그 블로그도 이젠 방문하기 싫어졌어요. 그리고 그거 알아요? 전 이제 그 휴대폰을 만든 회사제품은 안쓸거에요. 이제 그 제품 이름만 들어도 신물이 나요."


4. 위젯과 광고를 최대한 많이 붙여놓기


블로그를 망치려면 일단 방문자와 구독자를 귀찮게 만들어야 합니다.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를 글 제목 밑 본문에다 큰 박스 형태로 두개 붙여 놓으세요. 그리고 다음 블로거뉴스와 같은 메타블로그를 타고 내 블로그에 방문한 손님이 실수로 광고를 클릭하게 만드세요. 아하! 실수로 클릭하지 않더라도 스크롤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느끼게 해줄수도 있겠네요. 사이드바에는 위젯을 가능한 많이 달아놓아서 본문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5. 다른 블로그의 글을 무단으로 퍼다 옮기기


포스트를 작성하지 말고 다른 블로그의 좋은 글을 그대로 퍼다 옮기세요. 출처도 남기지 않는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불펌 글을 본 방문자들은 여러분을 신고해서 만인이 알수 있도록 해주거나 다시는 재방문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블로그를 망치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얼마전에는 모 블로그 관련 카페에서 다른 블로거의 글을 수십개 퍼다 놓은 것을 발견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예비 블로거를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더군요. 이런 사람들이 예비 블로거들에게 좋은 것들을 가르칠수 있을까요? 그것도 유료로 교육하면서 말이죠. 다른 블로그의 글을 무단으로 퍼가는 일, 블로그를 망치기 위한 머스트헤브(MUST HAVE)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