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섬에서 온 감동의 선물

2008. 5. 30. 20:24블로그/블로그 견문록

도깨비섬에 살고 계신 다복이 어머님께서 감동의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드린것 하나 없는데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건너 하우스에서 살다 우리집으로 이사온 아기 강아지 나리 사진을 보시고 나리 먹이라며 사료를 보내주셨어요. 사료만 보내신게 아니구 강아지껌 영화표랑 수첩 그리고 필기구도 보내주셨더라구요. 카스테라 빵까지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부터 피곤하고 기분도 좋지 않았는데 정성스러운 선물을 보고 난 후 블로그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다복이 어머님께서는 선물을 공개하지 않으시길 바라셨지만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너무 감동을 받아서 소식을 올리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집에 와보니 소포가 도착해 있지 머에요. 거제도에서 다복이 어머님이 보내주신 선물이에요. 한번 끌러볼까요. 아차! 다복이 어머님이 살고 계신 거제도에는 예전에 취업 때문에 면접보러 한번 간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그리고 군생활하면서 너무 친하게 지내서 동기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던 군동기이자 군기교육대 동기인 보성이가 일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니! 이런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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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를 열었더니 포스트잇이 보였습니다. 부끄러우니 고맙다는 말을 공개하지 말라는 다복이 어머님의 말씀! 하지만 감동 받아서리.. 공개해 버릴게요. 나중에 혼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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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강아지 밥만 보내주신다더니 영화티켓에 열쇠고리에 카스테라에 커피에 이게 왠일이에요. 감동 좔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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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포스트중에 혼자서 영화봤다는 글을 보셨다구 영화예매권까지 보내주셨어요. 영화 무지 좋아하는데 내일 당장 가렵니다. 그리고 이 필기구랑 노트 잘 쓸게요.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잘 쓸게요. 그리고 거제도에 꼭 찾아뵙도록 할게요. 가는날 저 반갑게 맞아주세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나리 잘 먹이고 잘 훈련시키고 잘 쓸게요. 도깨비섬님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가슴 따뜻하신 분 도깨비섬에 계신 다복이 어머님 감사합니다. 저도 사랑하면서 살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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