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신을 읽은 어느 블로거의 독서감상문
내 이름으로 책을 내고 나서 묘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네이버에서 자꾸만 '블로그의 신'을 검색해보게 됩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특정 인터넷 서점에서 얼마나 팔렸는지 확인할 수도 있더군요. 책이 교보문고에 깔린지 며칠 안 됐는데 교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벌써 30권 이상 판매된 걸 확인하고 놀랐습니다. 블로그 내에서 서평단을 모집했지만 서평단분들은 아직 책을 받아보지도 못한 상황이고, 출판사에서도 서평단을 모집했지만 아직 서평단을 선정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런 홍보도 되지 않은 상황인데 이렇게 책이 팔려나가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한편으로는 독자분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두려움, 설렘 등 다양한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블로그의 신을 검색해봤어요..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