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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Best of Best 블로그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블로그를 만난 건 어찌보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는지도 모른다. 블로그를 하기 전에도 인터넷 카페를 운영했었고, 프리첼과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남기는 걸 좋아했다. 그렇게 인터넷을 즐겨오다 자연스레 블로그라는 걸 알게 됐다. 블로그는 내 생각을 기록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간편하게 글과 사진을 올리고 다른 블로그 운영자들과 함께 덧글로 의견을 나누는 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은데 네이버에서 해야 할지 티스토리에서 해야 할지 모르겠는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맞춤 안내서를 준비했다. 사진 AGorohov



1. 블로그는 이런 사람에게 제격

학창시절을 떠올려보자. 남녀를 불문하고 다이어리에 무언가를 기록하기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다. 지금은 시대가 바꼈으니 아마도 스마트폰에 무언가를 기록하고 메모하는 것을 즐기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또 인터넷 카페에서 글을 작성하는 게 즐거운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인터넷상에 무언가를 기록하고 남기는 걸 좋아하는 이들, 블로그는 이런 사람들에게 딱이다. 필자도 고교 재학 당시 다이어리에 노래가사를 적어 친구들과 돌려보았던 기억이 있다. 물론 성인 비디오 테이프의 인기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좋은 노래 가사들이 적힌 내 다이어리의 독자가 교실에만 10명은 족히 넘었다. 한번은 프리첼 음악동호회 활동을 했었는데 소소한 일기를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더니 어느 누나가 그랬다. "넌 아주 일기를 쓰는구나! 재밌어". 이렇게 태생적으로 무언가 기록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블로그 운영을 추천한다.


2. 돈을 벌고 싶어 블로그 하려는 이들에게

블로그로 돈을 벌고 싶어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들중에는 실제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돈이 블로그 운영의 주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떤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보험을 비롯한 광고가 화면을 꽉 채우고 있다. 이런 블로그는 십중팔구 오래가지 못한다. 이들 블로그의 특징은 블로그 링크도 광고페이지로 연결되게끔 되어있다는 거다. 이는 검색어로 유입된 방문자에게 극심한 불쾌감을 준다. 그러다보면 블로그 운영을 결코 지속할 수 없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게 재미있어서,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라는 독자의 덧글이 감동스러워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들은 어떨까. 이들은 돈을 보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방문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게다가 블로그를 좋아하는 마음은 더 좋은 글의 생산으로 연결된다.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구독자와 방문자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단지 돈 뿐이라면, 아서라! 블로그 세상이 "나도 돈 좀 벌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덤빌만큼 만만한 동네가 아니다.


3. 어디서 시작할까? 네이버 vs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필자의 블로그는 티스토리(http://tistory.com)에서 운영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했었는데 "내가 지금 뭐하지?"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삭제했다. 글로벌 블로그 서비스 워드프레스는 수만가지 기능을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방대한 무료 플러그인, 전세계 디자이너들이 만든 다양한 블로그 스킨 등 장점도 물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소외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워드프레스는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이들에게 더 어울린다.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이 워드프레스를 운영하기에는 부적격하다는 판단이다. 워드프레스의 특성상 인터넷과 친숙하지 않은 방문자들에게는 덧글을 작성하는 것 조차도 어렵게 느껴진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우리나라 서비스가 아니다보니 포털 검색에서 상대적으로 노출이 되지 않는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 방문자의 80-90%는 네이버나 다음, 구글의 검색을 통해 유입된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내가 네이버 검색 담당자라면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의 글과 해외서비스인 워드프레스 이용자가 작성한 글 중에서 어느 블로그 이용자의 글을 네이버 검색결과에 잘 보여지도록 할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검색포털이다. 검색엔진 점유율이 70%를 상회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0명 중에 7명 이상이 네이버에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는다. 이용자가 많은 만큼 티스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방문자를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의 팔도 안으로 굽는다. 단 두 서비스 간의 방문자 차이가 나는 특정 구간이 있는 듯하다. 두 서비스 모두 블로그 시작 초반에는 방문자수가 거의 차이나지 않는다. 블로그 운영기간과 누적된 글의 수가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랐을 때 격차가 벌어진다.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를 선택하면 방문자수가 보장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든 티스토리를 하든 방문자를 결정하는 건 포털이 아니라 운영자가 할애하는 시간, 정성, 감각 같은 것들이다. 한마디로 방문자수는 '거기서 거기'다. 블로그 아이콘(퍼스나콘), 폰트(서체)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배경음악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네이버 블로그의 장점이니 참고하자.

티스토리는 자유도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네이버 블로그는 아무리 스킨을 변경한들 기본 골격은 바꿀 수 없다. 네이버 블로그에 가보면 메인 상단 바로 밑에 프롤로그, 블로그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기획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좋은 선택이다. 최소한의 틀이 유지돼 있으니 방문자들이 메뉴 찾느라 헤맬 염려가 없다. 쉽다. 반면 스킨 구성을 100% 내 취향대로 바꿀 수 없는 건 단점이다. 관리자 페이지의 기능도 이제는 두 서비스 간에 차이가 거의 없다. 네이버 블로그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티스토리가 가지고 있던 고유의 강점들이 희석된 분위기다. 티스토리를 선택하면 좀 더 전문적이며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좋다.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 마음가는 곳으로 선택하면 된다.


4. 블로그 책을 추천해달라는 이들에게

"블로그 초보인데 책 좀 추천해주세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아왔다. 블로그는 책이 필요없다. 책을 읽을 정도로 진지하게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다면 차라리 인터넷 검색을 해보자. 책보다 더 자세한 내용의 안내글들이 수두룩하다. 블로거팁닷컴처럼 블로그 운영에 특화된 블로그도 있으니 방문하거나 구독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취하면 된다. 블로그 책을 살 돈으로 블로그 이벤트를 해보는 게 어떨까?


5. 블로거팁닷컴 구독하기를 권함

Feedy 검색화면

블로거팁닷컴은 티스토리가 추천하는(http://notice.tistory.com/notice/112) 블로그 안내서다. 필자는 블로그를 통해 돈, 직장(취업) 등 어찌보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것들을 모두 얻을 수 있었고 지금도 무수한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블로그가 성장하기까지 다져온 대부분의 경험과 노하우가 블로그 안에 담겨있다. 블로거팁닷컴에서 읽어야 할 100개의 포스트(http://bloggertip.com/2334)는 반드시 읽어서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하라. 좋은 것만 취하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은 과감히 버릴 필요가 있다. 잘 된 것만 추려내서 나만의 스타일로 변형하면 된다.

모바일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Feedly(
http://cloud.feedly.com/#welcome)를 추천한다. 구글 리더가 역사속으로 사라진 지금 이만한 대안도 없다. 블로거팁닷컴 오른쪽에 있는 구독하기 버튼을 눌러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이메일로 받아보는 방법도 좋다. 구독이 어려운 이들은 즐겨찾기 해두고 지속적으로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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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빛나

    블로거팁닷컴 구독하기.
    얼마전에 초대장을 드린 분이 문의하시길래 조용히 URL 알려드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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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BlogIcon 블로그의 신 Zet

    정말 고맙습니다.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마음만은 빛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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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진블루

    저는 완전 초보라 이곳에 들러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이 하도 많아서 늘 노심초사하고 있어요
    첨부터 잘 할 순 없는 노릇이니 뚜벅이처럼 터벅터벅 함 가보려구요
    그래도 기댈 곳이 있어서 많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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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BlogIcon 自然雅(자연아)

    와 초보블로거로써 너무 의지가 되고 마음이 놓이는 곳이었군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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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BlogIcon 조은

    첫 머리에 글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잠시 잊었던 옛 그리움과 추억도 생각나네요
    워드프레스 영어로 쓸줄도 모르는 제가 도전
    해 보려고 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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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BlogIcon 신우법무사

    잘 봤습니다.
    '소외된 서비스' 워드프레스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구글에서 검색이 잘 됩니다.
    구글 검색을 통한 방문자가 네이버+다음의 3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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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BlogIcon 밥인형

    안녕하세요, 블로그운영 까지는 아니지만 개인 일기처럼 쓰는 사용자입니다.
    오랜만에 정말정말 좋은 보물을 찾은 기분입니다.
    매일매일 와서 보고 배워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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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BlogIcon 마야마

    블로거 초보자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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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BlogIcon 마야마

    블로거 초보자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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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님 블로그 정말 배울게 많군요.*.*
    왜 이제것 여기를 둘러보지 못했는지 스스로에게 한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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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BlogIcon ALIVESTORY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
    찾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좋은 정보, 필요한 정보 가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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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BlogIcon 책덕후 화영

    블로그 책들은 오히려 블로그를 오래 하게 되면서 찾아보게 되는 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은 블로그책 별로 없다는 얘기에는 공감합니다. 진짜 영어블로그같은거 제대로 해서 한국어 블로그보다 더 많은 수익 노릴 거 아니면... 흠...;;; 굳이 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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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BlogIcon 모아로그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어떠한 곳에 기록을 해놓구 두고 두고 추억하는 이에게 블로그가 좋다.. 좋은 말인거 같내요 새겨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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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BlogIcon 베남쏘갈

    우와... 블로그관련 글이 정말 재밌어요! 자세하게 처음부터 알려주시니 너무 재밌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네요. 저는 공책에다가 끄적끄적대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글재주는 없어서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항상 고민이예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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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BlogIcon (구)Rattle

    저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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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BlogIcon 하봉

    zet님 책 보고 블로그 재대로 다시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배우러 왔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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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BlogIcon 헤즈리

    책보고 들어왔습니다 -! 좋은 블로거가 되어야겠네요~ 글솜씨가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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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BlogIcon 와이온 모바일

    이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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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BlogIcon digitlaless

    '블로그의 신' 책을 통해 먼저 알고 이렇게 블로거까지 오게 되었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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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BlogIcon 와이드월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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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대왕팬더

    저도 블로그의 신 책 읽어보고 블로그 방문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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