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매운 고추 야마하 NX-A01 리뷰

2008. 9. 13. 14:06라이프/이것저것 리뷰

내가 이녀석을 만난 것은 올해 3월이다. 블로거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선물로 받게 된 "작은 고추" 야마하 NX-A01. 원래 야마하가 음향, 악기, 바이크 쪽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알려진 브랜드이긴 하지만 아주 작은 체구를 가진 스피커"였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싼 스피커라며 건네준 선물이어서 호기심에 가격비교 사이트에 접속, 검색 해본 일이 있다. 옛 선인들에 의하면 작은 고추가 맵다 했던가? 아니다. 작은 고추는 비쌌다. 야마하 NX-A01의 당시 가격은 12만원이었고 지금도 신품 기준 9만원 후반 1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여성들이 "빈 지갑" 다음으로 싫어한다는 일명 "작은 고추"의 스펙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크기는 딱 손바닥에 올려놓기 좋다. 그리고 2채널에 4W의 정격출력을 자랑한다. 작은 고추가 비싸긴 하지만 그 만큼 화력(출력)이 좋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케이스의 모습이다. 매우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어 자칫 겉모습만 보고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때론 평범해 보이는 것이 더욱 강한 법이다.



스피커 위에서 바라본 모습.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이다. 상단의 MUTE는 음소거 버튼으로 한번 누르면 음소거 상태가 되어 아무런 소리를 들을수 없으며 한번 더 누르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왼쪽은 소리 줄이기, 오른쪽은 소리 키우기, 아래는 전원 버튼이다.



좀더 가까이에서 본 모습. 측면의 약간 휜듯한 느낌은 디자인상 임펙트를 준 것이다. 내가 휜게 아니다. 멋 부리지 않은듯 하면서도 멋을 부릴줄 아는 멋쟁이 "작은 고추".



측면 야마하 로고. 설명이 필요 없다.



또 다른 측면이다. 이렇게 양쪽으로 소리가 나오는 부분이 그물망처럼 되어있다. 고추는 작을지언정 화력(=출력)은 좋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코드를 꼽는 부분이다. 내추럴 사운드 스피커 시스템이라고 되어있다. 일명 내추럴 사운드 스피커 시스템이라고도 불리우는 "작은 고추", 대견스럽다. PORTABLE IN 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을 이용, MP3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다.



"작은 고추"와 "대두 플레이어"를 연결한 모습이다. 대두 플레이어는 아이오디오의 MP3모델로서 큰 머리(대 용량)와 굉장한 무게를 자랑한다. 다음 리뷰시간에는 대두 플레이어를 리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미지에 보이는 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하면 좋다.



아래는 필자가 야마하를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담아본 동영상이다. 참고로 대두 플레이어에 의해 재생되고 있는 노래는 New York이라는 곡으로 Cat Power가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