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으로 배우는 블로고스피어

2008. 8. 16. 21:05블로그/블로그 운영법

알파벳으로 배우는 블로고스피어

블로고스피어는 어떤 곳일까요. A부터 Z까지 알파벳으로 블로고스피어의 특징에 대해 배워 보자구요. 주말 저녁인데 저는 피시방에 왔답니다. 여기 피시방 요금이 한시간에 5불이 넘네요. 5천원이군요. 후덜덜. 단어들을 모두 노트에 적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세시간이 걸렸어요. (세시간하고 만 오천원 내야 하다니 -_-) 노트북 협찬이 들어오지 않으면 좀 가난하게 살더라도 노트북을 호주에서 장만하던지 해야겠어요.


Anonimity
 
☞ 블로고스피어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수 있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블로그에 회사에 대한 불만이 담긴 글을 올려서 해고되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되도록이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도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수 있겠어요.


B
enefit

☞ 블로그를 운영하고 다른 블로거가 쓴 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이득을 얻을수 있답니다. 조리법(Recipe)을 사진과 함께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올려서 일약 대스타가 된 주부블로거, 여러가지 전자제품 리뷰 포스트를 취미로 하다가 이젠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아 취미가 직업이 된 블로거,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책을 출간하자는 제의를 받고 베스트셀러에 등극시킨 블로거, 블로그를 통해 한달에 수백만원의 수익을 얻는 블로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블로그를 통해 무형과 유형의 가치를 만나보세요.


C
omedy


☞ 블로그를 운영하면 즐거움이 있습니다. 물론 희극이 아닌 비극(Tragedy)인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발견하기도 합니다. 싸움이 났다고 가정해 볼까요. 당사자에겐 비극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싸움구경은 언제나 재미있는 법! 싸움까지도 삼자에게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희극이 될수 있답니다. 블로고스피어에는 유머가 있고 즐거움이 있습니다. 희극 보러 블로고스피어에 놀러 오시겠어요?


D
emocracy

☞ 블로고스피어만큼 민주주의가 발달된 곳도 많지 않을거에요. 블로고스피어에는 자유가 있고, 참여가 있고, 대화가 있답니다. 사진, 여행, IT, 요리, 영화, 정치, 경제, 음악, 소설, 만화, 리뷰 등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주제가 공존하는 곳이에요. 심지어는 자신의 섹스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려 일약 스타가 된 여성도 있답니다. 독점도 없답니다. 같은 주제를 다루는 블로거만 하더라도 여럿이고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곳이 바로 블로고스피어입니다.


E
nthusiasm


☞ 열의와 열중이 있는 곳이 블로고스피어입니다. 블로그 글쓰기에 열중에 본적 있으세요? 다른 블로거의 글을 읽느라 밤을 세 본적 있나요? 스킨을 꾸미느라 밤을 세 본적 있나요? 방문자수와 유입경로를 추척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는 경험을 해 보셨을 거에요. 블로고스피어에는 열의가 있고 열중이 있답니다. 뜨거운 피의 온기가 느껴지는 곳이라구요.


F
riendship


☞ 힘든 일이 생겨서 블로그에 올렸는데 위로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겨서 블로그에 올렸는데 구독자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하고 방문자로부터 위안을 얻는 경우도 많답니다. 좋은 일이 있을때는 어때요? 블로그에 선물을 받은 소식을 올렸는데 마치 자신의 일인 마냥 즐거워해주고 축하해주는 블로거가 있는 곳, 블로고스피어에는 우정이 있습니다.


G
oogling

☞ "검색" 만큼 블로거와 친숙한 단어도 없을거에요. Y세대, X세대에 이어 지금은 구글 세대(Google Generation)가 확실해 보입니다. "Google=인터넷 검색하다 라는 의미의 동사" 와 "Googling=인터넷 검색" 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또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굉장한 검색 실력을 얻게 된답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수많은 블로거들의 검색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H
onesty


☞ 블로고스피어만큼 정직이 인정받고 거짓은 바로 들통나는 곳도 없을거에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랍니다. 블로그에 거짓된 정보를 올리면 수많은 블로거들에 의해 추적되고 또 비난 받게 될거에요. 가수 Billy Joel에 노래 Honesty에서 정직함은 외로운 단어라고 했지만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예외랍니다. 블로고스피어는 정직함(Honesty)이라는 단어를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거든요.


I
nfinity


☞ 무한한 정보가 있는 곳이 블로고스피어에요. 우리나라도 수많은 블로그가 새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 세계적인 추세로 보았을때도 하루에만 수만개 이상의 블로그가 생겨나고 있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글이 하루에도 수백만 수천만건이 업데이트 된답니다. 무한한 시간과 무한한 공간이 함께하는 곳이 블로고스피어랍니다.


J
ournalism

☞ 블로그는 저널리즘인가 라는 글을 자주 접하셨을거에요. 블로그는 부분적인 저널리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자분들도 여러분 계시고 또 기자 못지 않은 글을 올리는 블로거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블로그에 취미로 글을 올리다가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블로거에 의해 생산되는 모든 글을 저널리즘의 연장선으로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요. 일기는 저널리즘 보다는 Diarism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테니까요.


K
nowledge

☞ 수많은 지식과 견문과 정보가 있는 곳이 블로고스피어랍니다. 설치형 블로그에는 IT에 대한 수준높은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뿐만 아니라 홍보에 관한 글, 마케팅에 관한 글, DIY에 관한 글등 과거에는 책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지식과 정보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개인 블로그는 어떨까요? 견문이 있는 곳이에요. 내가 보고 듣고 읽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곳이니까요.


L
ife


☞ 블로고스피어도 결국엔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 곳인만큼 희노애락이 있는 곳이에요. 기쁨과 슬픔, 용기와 비겁함, 사랑과 무관심, 열정과 포기가 있는 곳이랄까요. 마치 오프라인의 삶과 같지 않나요? 때론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하면서 성숙해 가는 곳, 오프라인보다 더욱 진한 삶이 있는 곳이 바로 블로고스피어랍니다.


M
oney


☞ 블로고스피어에는 돈이 있습니다. 애드센스와 같이 방문자의 클릭을 통해 수익이 생겨나는 광고모델부터 프레스블로그처럼 해당 요건에 맞는 글을 작성하고 수익을 얻는 방식까지 수많은 광고모델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수익을 올리는 분들도 계시구요. 블로고스피어에는 돈이 있답니다. 하지만 블로거팁 닷컴은 돈이라는 유형의 가치보다는 무형의 가치를 위한 블로깅을 추천하고 싶어요.


N
onfiction


☞ 블로그에 소설을 직접 올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글은 논픽션이랍니다. 기행문과 수필이 넘쳐나는 곳 바로 논픽션의 보고라고 할수 있는 곳이 블로고스피어에요. 내가 다녀온 맛집의 사진을 올리고 여행을 다녀와서 후기를 올리고 제품에 관한 후기를 올리고 내가 본 영화 리뷰를 올리고 오늘 하루동안 일어났던 이벤트를 올리는 곳이니까요.


O
riginality


☞ 블로고스피어만큼 원본성이 인정받는 곳도 드물거에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그대로 스크랩한 글과 내가 고민해서 나의 머리와 나의 손을 통해 작성된 글이 완전히 다른 호응을 얻어내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단순히 스크랩된 글도 많지만 고민과 노력에 의해 탄생된 글과 이미지, 동영상 등 원본이 인정받는 곳이 블로고스피어에요.


P
assion


☞ "열정은 옮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기 블로거를 보세요. 그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명예가 있어서, 돈이 많아서, 블로그 디자인이 예뻐서, 블로거의 글솜씨가 뛰어나서 등등 다양한 추측이 가능하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단연 "열정이 느껴져서" 랍니다. 열정이 있는 곳, 그곳엔 열기가 있고 사람이 있습니다. 블로고스피어에는 열정이 있답니다.


Q
uest


☞ 탐구가 있는 곳이 블로고스피어예요. 전문적인 주제를 정해서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 가는 분들을 보셨나요?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블로그에 아낌없이 쏟아내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 정말 멋진 일이에요.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과 정보 이외에도 블로그에 좋은 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탐구가 있어야 해요. Quest는 무언가에 대한 지속적이고 난해한 검색(탐색)을 의미한답니다. 우수 블로거의 자질이라고도 볼수 있겠어요.


R
eputation


☞ 사람들의 평판이 있습니다. 좋은 평판도 있고 나쁜 평판도 있어요. A 블로거는 참 친절하다는 평판, B 블로거는 너무 고지식하다는 평판, C 블로거는 잘난체가 심하다는 평판, D 블로거는 돈만 밝힌다는 평판 등 다양한 평판이 존재하는 곳이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평판을 얻기를 원하세요? 좋은 평판이야말로 블로그를 더욱 빛나게 해줄거에요.


S
torytelling


☞ 스토리텔링은 스토리(이야기)를 말해주거나 쓰는 행위를 일컫는 단어에요. 제품에 대한 이야기, 경험에 대한 이야기, 생각에 대한 이야기 등 수많은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지는 곳이 블로고스피어에요. 동영상으로 나만의 노하루를 전하는 일도 스토리텔링이라고 할수 있겠어요. "블로깅"과 "스토리텔링"은 아마도 베스트 프렌드가 아닐까요.


T
ime


☞ 블로그 운영 자체가 시간투자랍니다. 계획적이고 알찬 시간 운영은 성공적인 블로그 운영을 위해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 아이템과도 같아요. 블로그 초보시절엔 방문자수를 수시로 체크하고 유입경로를 들여다보느라 혈안이 되서 수많은 시간을 소비한 경험이 있답니다. 예약포스트는 어떻게 작성하나요? 글을 작성하고 글이 공개 혹은 발행될 시간을 지정해 주어야 해요. 블로고스피어에도 "시간"은 언제나 존재하고 "시간의 적절한 활용" 역시 중요한 요소랍니다.


U
nity


☞ 조화와 협동이 있는 곳이 블로고스피어에요. 블로거는 오프라인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글을 작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블로그를 통해 커뮤니티 활동을 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돕기도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블로거를 만나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것 또한 기분좋은 일 아닐까요. 여러 블로거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오프라인으로 나올 준비 되셨나요?


V
alue


☞ 가치와 유용성이 있어요.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알아가게 되거든요. 뿐만 아니라 요리법, 글 잘쓰는 법, 자전거 여행하는 법, 기업 블로그 제대로 운영하는 법 등 유용한 정보들이 살아 숨쉬고 있답니다. 블로그가 없으시다면 블로그를 만들고 블로고스피어에 뛰어들어 가치를 만나보세요.


W
ideness


☞ 블로고스피어의 광활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답니다. 제트 역시 인도네시아와 일본 그리고 독일의 친구를 만났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볼수 있을거에요. 한글로 작성되서 걱정이라구요? 구글 번역 기능을 통해 당신의 글을 읽고 있는 외국인이 있답니다. 혹은 미래에 누군가에 의해 읽혀지게 될거에요. 영문 블로그 일문 블로그 중문 블로그 등 다양한 언어의 블로그를 만나보세요.


X
traordinary


☞ Extraordinary라는 단어는 무언가 혹은 누군가가 끝내주게 좋거나 특별한 특질을 가지고 있을때 사용하는 단어에요. 블로고스피어에는 끝내주는 글이 있고, 끝내주는 논쟁도 있고, 끝내주는 사람이 있답니다. 말 그대로 Extraordianry Blogosphere 라구요.


Y
outh


☞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를 통해 스타가 된 블로거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젊어졌다고 말합니다. 가정에서의 반복된 생활에 이골이 난 주부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유명세를 얻고 책을 내고 TV에 나오는 모습들 이젠 종종 볼수 있는 광경이랍니다. 블로그하면 젊어진다는 말, 사실이랍니다. 제가 어찌하여 어머니께 블로그 하기(블로깅)를 권하겠어요. 블로고스피어에는 젊음이 있습니다.


Z
et

☞ 블로고스피어에는 제트가 있고 블로거팁 닷컴이 있답니다. 블로그를 시작해 보고 싶은데 망설이고 계시나요? 블로그를 운영한지는 1년이 넘었는데 정체기에 빠져 있으세요? 기업블로그를 운영해 보려고 하는데 사례를 보고 싶으신가요? 블로그에 관한 궁금증은 블로거팁 닷컴에서 해결할수 있어요. 블로그에 관한 궁금증이 생겼다면 제트에게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