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의 생산력을 키우는 5가지 방법

2008. 6. 29. 10:48블로그/블로그 운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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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하우스에 독일 여자분이 들어왔습니다. 31살 나딘(Nadine Kurz) 이라는 여성분인데 성격이 무척 좋네요. 어제 왔는데 벌써부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어요. 얼터너티브 음악을 좋아한다면서 콜드플레이 REM등을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도 Coldplay, Tahiti 80 등의 노래는 자주 듣는 편이라 대화가 무지 잘 통합니다. 조금 깐깐한 면도 없지는 않지만 항상 웃는 얼굴이고 활동적이라 금방 친해질것 같습니다. 독일과는 무슨 인연이 있는지 비엔날레에서도 독일과 영국 아티스트랑 가장 친했는데 호주에와서도 독일인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사진 Kuzma



1. 정보 소스의 지속적인 탐색과 북마킹
 

우리는 흔히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인터넷에는 다양한 웹사이트와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런 웹사이트 중에서도 정보의 원천이라고 불리울만한 소스들이 있게 마련인데요. 디자인 분야를 예로 들면 Smashing Magazine, Design Float 를 꼽을수 있습니다.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블로그 주제에 부합되는 전문적인 소스를 꾸준히 탐색하고 북마킹(즐겨찾기 추가)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양질의 소스를 북마크 해두면 나중에 좋은 정보를 찾아 헤메는 시간을 대폭 줄일수 있습니다.

2. 블로그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 점검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블로그에 소요되는 시간중에 포스팅에 걸리는 시간보다는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계속해서 읽어내리거나 정처없이 블로고스피어를 배회하는 시간이 꽤 됩니다. 고로 자신이 블로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지 시간을 점검해 보고 자신의 삶에 해(Unfavorable Influence)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시간을 정해보세요. 그리고 하루에 정해진 양만을 투자한다던지 이틀에 한번씩 업데이트 한다던지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3. 블로깅 환경에 대한 조언
 

블로그라는 단어에 대한 해석을 보통 B : 웹(weB) + LOG : 항해일지 = 블로그(BLOG) 라는 공식으로 설명하는데요. 이 LOG라는 단어 자체가 "to write = 쓰다 혹은 그 행위"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무언가를 웹에 기록해 가는 작업 자체를 블로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전자와 같은 사전적인 의미의 해석을 차치하더라도 블로깅에서 "글쓰기" 의 중요성은 무시할수 없겠지요. 저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글을 쓸때의 가장 좋은 환경은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즉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에서 글을 쓸때 최상의 결과물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자신이 처한 환경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 블로깅을 할수 없는 분들도 많겠지만 양질의 글을 위해서라면 혼자 있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댓글 정책 등 블로그 정책 수립
 

정책을 수립해야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블로그의 생산력 면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갈등 방지와 시간 절약이라는 두가지 의미가 가장 크다고 할수 있겠어요. 예를 들면 댓글 정책을 만들고 공지글을 올려두면 자신이 만든 정책에 어긋나는 댓글은 과감히 삭제할수 있는 것이고 또 그렇게 함으로서 쓸데없는 갈등을 피할수 있게 되는 것이죠. 블로그는 누구를 위한 도구입니까? 바로 "나 자신"을 위한 도구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5.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습관
 

저는 한쪽 손에 항상 시스템 다이어리를 쥐고 다닙니다. 다이어리에는 물론 기록을 위한 펜이 꼽혀 있지요. 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걸어다닐 때에도 좋은 아이디어가 머리를 스칠때는 모조리 기록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 모니터 옆에 다이어리를 펼칩니다. 가끔씩 섬광처럼 스치는 아이디어 중에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다는 사실, 아실만한 분은 아실거에요. 좋은 블로깅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면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이러한 작은 습관이 나중엔 큰 변화와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