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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주세요
사랑을 주세요

츠지 히토나리의 사랑을 주세요, 그 명성에 걸맞는 작품성에 일단 찬사를 보냅니다. 박수 세번 짝짝짝! 사랑을 주세요는 잔잔한 줄거리에 예상치 못한 급반전이 있습니다. 고민에 빠진 여자에게 날아온 편지 그리고 서로 만나지 말자는 약속하에 시작되는 솔직하고 정다운 펜팔,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 도서관에 가서 읽었는데 안구에 홍수가 나서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원래 약 2리터 정도의 눈물이 고여있었는데 남자는 가슴으로 울어야 한다고 만화책에서 본적이 있어서 뜨거운 가슴을 사용해 남들 보이지 않게 말리느라 애먹었습니다.

가슴에 남는 글귀
사랑을 주세요 라는 소설 자체가 명작이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가슴에 남는 글귀라면 한때 싸이월드에서 유행했던 글귀입니다. "나는 힘내라는 말하고 싶지 않다. 힘내라는 격려의 말을 기대하고 있니? 그건 지금의 네게는 역효과야. '힘내라, 열심히 살아라' 라고 격려하는 소리들만 넘치는 세상, 이제 사람들은 그런 말로는 참된 힘이 솟지 않아. 나는 도리어 이렇게 말하고 싶어.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우~ 가슴을 적시는 이 글귀, 언제 봐도 멋집니다. 블로거팁 닷컴의 구독자 여러분, 블로그 하느라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_-)

저자 츠지 히토나리
책이 지루해질수 있는 무렵에 자로 잰듯 등장하는 반전 타이밍, 그건 마치 최고의 반전영화라고 생각하는 데이비드 게일을 능가하고도 남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혹시 이 작가 지니어스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알고보니 밴드에서도 활동했고 영화에서도 성공을 거둔 다재다능한 분이더라구요. 이분의 글에는 몰입할수 밖에는 없는 "그 무언가" 가 있습니다. 마른 가슴에 물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름다운 소설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
뱀에게 피어싱, 하치의 마지막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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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사랑을 주세요

    Tracked from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2008/02/23 03:20  - Del

    요즘들어 포스팅이 좀 뜸하긴 합니다만 블로깅을 못할 정도로 바쁜 것은 아니랍니다. 딱히 할 말이 없어서 그냥 다른 분들 블로그를 들락날락 거리기만 하고 있을 뿐이죠. 요즘엔 책이나 영화의 리뷰와 관련된 포스팅에 관심이 생겨서 그런 카테고리만 골라가며 뒤적거리곤 해요. 그러다가 괜찮겠다 싶은 책들을 지르곤 하는데 지난 2월초에는 그렇게 해서 인터넷으로 책을 무려 열권이나 주문했었죠. 고딩 때부터 yes24를 이용해왔는데 책값이 9만원이 넘도록 산 건..

Responses to Post

  1. 헤비니 피아스, 기대됩니다 ^_^

  1. Zet

    엇 그건 신작 이름인가요?
    검색해 봐야겠네용.

  1. 요즘 일본 소설에 버닝하고 계시는군요.
    요시모토 바나나 작품 중에서는 '키친'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읽으셨다면 패스 ㅋ)

  1. Zet

    아직 안봤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

  1. 이런 상황에서 "무를 주세요" 가 생각나는지 ㅠㅠ;// 사상에 문제가 ㅠㅠ;/

  1. Zet

    무가 생각나시다니...-_-ㅋㅋ

  1. 와...좋은 책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읽어봐야겠네요^_^

  1. Zet

    네 티노님 :)

  1. 어딘가에 나도 살아 있어..

    도서관으로 ..읽고 싶어지는 느낌..
    눈물 많은 전..아마도 ..
    누군가를 울릴 수 있는 책..좋아합니다
    고맙습니다..늘..

  1. Zet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도깨비님께도 재밌으면 좋겠어요.

  1. 1월 말-2월초쯤에 ZET님의 이 글을 보고서는 책을 주문해서
    오늘 다 읽었어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 Zet

    와~ 트랙백 잘봤습니다. KEANO님도 좋으셨다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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