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12. 10:35ㆍ블로그/블로그 운영법
1. 블로고스피어 분석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한RSS 인기 블로그 목록, 올블로그 상(하)반기 TOP100, 블로그코리아 랭킹에 올라온 블로그 목록을 보고 모조리 방문해 보세요. 겹치는 블로그도 꽤 있습니다. 전부 돌아다니면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 보아야 할 것들은 "방문시 그 블로그 특유의 색깔이 느껴지고, 전문성이 느껴지는 블로그를 찾는 일" 입니다. 발견 즉시 브라우져의 즐겨찾기 (북마크) 버튼을 눌러 사이트 바로가기를 저장해 놓습니다. 마음 편하게 여기저기 구경해 보세요. 답글도 한번씩 남겨봐도 좋구요. 이 과정속에서 인기 블로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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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기도구 준비, 브레인 스토밍
A4지 혹은 연습장으로 쓸만한 종이를 준비하고 책상 앞에 앉습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모든 것들을 순서없이 양껏 적어보세요. 아무런 제약없이 그냥 휘갈기면서 적어보세요. "아이팟 터치, 훈남, 우리집 강아지 봉남이, 몸짱, NDSL, 클럽, 인터넷, 헤어스타일, 돈, 축구, 친구, 박지성, 맨유, 영화, 음악, 이종격투기, 패션, 옷 잘입는 법" 등등 생각나는 모든 것들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빽빽이 채워진 단어들 중에서 블로그의 주제로 삼을 만한 것들을 몇가지 추려봅니다. "앗, 이건 별로다. 이것 관련해서는 너무 많은 블로그들이 있고 난 그들 만큼 할 자신도 없어." "그래 이게 좋겠다. 이것 만큼은 누구보다 잘해 나갈수 있겠는걸." 라는 식으로 골라보세요. 내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 주제냐에 따라 후에 '꾸준히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가' 혹은 '중도 포기하는가' 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타켓 블로그 선정
이전의 두 단계를 통해 어느 정도 주제들이 좁혀져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정한 주제의 블로그들을 찾아 다니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와 같은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 가서 내가 정한 주제를 키워드 삼아 관련 블로그를 검색해 보세요. 인기도와 상관없이 랜덤으로 검색 후 여기저기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그들의 블로그에서 잘된 점들을 하나 하나 적습니다. "아, 여긴 카테고리 목록을 내 스타일로 만들어 놨네." "오, 여긴 스킨이 기가 막히다." "와우, 여기 글쓰는 방식이 참 깔끔하고 좋다." 이런 식으로 잘된점을 적고 그 옆에 블로그의 주소를 적습니다. 윈도우 시작버튼을 누르고 메모장 (NOTEPAD) 을 열어 그곳에 적어 두셔도 좋구요. 자신의 스타일대로 나중에 기억하기 좋게 목록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들의 장점을 열심히 따라하세요. 후에는 "내가 뛰어넘을 블로그" 입니다.
4. 도메인 구입
티스토리의 장점 중에 하나가 자신만의 도메인을 구입한후 2차 도메인으로 연결시킬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전문화된 브랜드를 가지고 싶다면 도메인 구입은 필수입니다. 가격도 1년에 1만원 내외이기 때문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남부시장 대표 블로그를 티스토리에 만들었다면 주소가 "nambusijang.tistory.com" 정도로 만들어 질텐데요. nabusijang.com 이라는 도메인을 구입하면 2차주소로 연결해서 이 주소로 방문객들이 접속할수 있도록 할수 있습니다. 블로거팁 닷컴의 경우도 티스토리 블로그인데 2차 도메인 bloggertip.com 을 구입해서 사용중인 것이구요. 도메인 선정과 구입에 관련된 필독글을 참고 포스트로 링크해 놓았으니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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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점 방문하기
블로그 주제 선정과 서점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씀 하실수도 있겠는데요. 주제를 좁혔으면 서점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서점에 가서 내 블로그 주제에 대한 도서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카테고리 선정 + 포스트 스타일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관련 주제에 관한 잡지도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잡지를 펼치고 그들은 어떻게 포스트를 구성했나 유심히 지켜봅니다. 그리고 배경화면 색상과 글자의 색상을 보고 스킨 디자인시 참고할수도 있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서점이 블로거의 보물창고라고 했던 말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블로그의 주제를 떠나서라도 서점방문은 "강력추천" 입니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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