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댓글을 작성하는 6가지 기술

2007. 11. 23. 07:05블로그/블로그 운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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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기술!

 


1. 블로거의 로망 댓글, 내가 먼저 작성하기


모든 블로거는 내 블로그에 댓글이 많이 달리길 원합니다. 가끔은 이런 사실을 부정하고 싶을때도 있지만 사실입니다. 심리학자 매슬로의 욕구이론에 보면 사회적 욕구라는 것이 있습니다.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가 충족되고 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가방끈이 짧아서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 블로고스피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블로그를 만들고 내 블로그를 완성하게 되면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싶어합니다. 댓글은 다른 블로거와의 관계형성의 첫번째 도구이자 기본입니다. 댓글이 달리길 원한다면 먼저 다른 블로그로 찾아가서 댓글을 남겨보세요.


2. 새로운 블로그에 댓글을 작성해야 하는 이유

시작부터 끝까지 특정한 블로거 혹은 집단과의 소통만 있다면 나중엔 더이상 할 이야기도, 새로움도 없게 될것입니다. 새로운 블로그에 댓글을 달면 여러가지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우선 새로운 블로거 한명에게 내 블로그를 알리는 길이 되고 새로운 블로거를 한명 더 아는 길이며 새로운 블로그와 친분관계에 있던 다른 블로거의 관심까지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새로운 블로거와의 만남, 설레이지 않나요?


3. 상투적인 댓글 보다는 감성적인 댓글이 대세

이건 저도 많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에 5개 미만의 댓글이 달리던 시절에는 나름대로 신경써서 댓글에 답글을 달았었는데 이제는 너무 많져서 하루평균 30~5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립니다. 그러면 일일이 신경써서 장문의 댓글을 달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물론 변명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사실입니다. 제가 댓글을 받아보면 그중에서도 정말 기분좋은 댓글들이 있더라구요. 대표적으로 별빛님, 데보라님의 댓글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분들의 댓글을 벤치마킹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4. 지요체 보다는 어요, 습니다 로 맺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저도 가끔 기분나쁜 댓글이 달리면 무의식중에 ~하지요 라는 댓글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 블로그에 달린 댓글중에 ~하지요, 라고 말을 끝맺은 댓글을 보면 왠지 뭔가 시원치 않은 느낌이 나는게 사실입니다. 블로고스피어라는 곳의 특성상 서로 안면이 없는 분과의 소통이 대부분인데 서로 알아가기 전에는 좀더 신경써서 댓글을 다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도 가끔 요런 어투를 사용하는 저 자신을 보고 놀랄때가 많습니다.


5. 방문자가 작성한 댓글에는 반드시 답글 작성

내 블로그에 달린 댓글에 전혀 신경을 안쓰는 블로거가 있습니다. 블로그의 운영정책상 그렇다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나중에 내가 예전 댓글 달았던 포스트에 답글이 없을때는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거팁 닷컴의 경우는 모든 댓글에 답글을 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사이는 99% 실천하고 있는 중이에요. 다시 재방문을 한 블로거가 서운하지 않도록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는 작은 배려가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듭니다.


6. 악플에는 무플로 대처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악플러들의 특징이 일단 로그인을 안하고 지나가다 혹은, 나그네 라는 이름으로 익명 댓글을 남깁니다. 그런다음 해당 블로거가 과잉대응하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캡쳐합니다. 그리고 그 블로거를 공격하는 글을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그것도 발행으로 말이죠. 네. 블로고스피어에는 천사만 있지는 않습니다. 가끔 상종할수 없는 댓글은 깔끔하게 삭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악플까지 일일이 신경써서 대응해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는 블로거이지 서비스맨이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