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게이트, 윌리엄 레이몽
코카콜라 게이트 코카콜라에 관한 기묘한 루머를 종종 접해와서 궁금증을 풀어줄 무언가가 나타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서점에서 친구놈을 기다리다 발견한 코카콜라 게이트, 표지에 나온 "세계를 상대로 한 콜라 제국의 도박과 음모" 라는 문구만 보고 바로 질렀는데 (인터넷으로 살걸 하는 막심한 후회중) 생각외로 책 내용은 그다지 비밀스러운 것들이 아니었다. 뭐랄까 음모를 밝히는 책이라기에는 코카콜라의 영향력을 의식해서인지 좀 약한 느낌을 받았다. (목숨은 소중하니까) 그리고 중반에 가면 코카콜라를 약간 칭송(?) 하는 느낌의 글도 있고 말이야. 쓰디쓴 진실과 거짓들 이라는 책표지에 나온 문구를 뒷받침 해줄만한 강력한 텍스트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을까. 하지만 2차대전 당시 ..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