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마케팅 사례 열린책들
서점에서 문학코너를 배회하다 너무 예쁜 표지의 책을 보고 넋이 나간 적이 있다.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였다. 책 표지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결코 책의 내용이 야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집어든 게 아니었다. 출판사가 어딘지 봤더니 열린책들이었다. 다른 책도 구경하려고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전집을 뒤졌다. 다른 책들도 정말 예뻤다. 계획에도 없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그리스인 조르바까지 질러버렸다. 요즘 문학동네, 민음사를 비롯한 대형출판사뿐 아니라 소규모 출판사도 페이스북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나는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거의 모든 출판사를 팔로우(+좋아요)하며 그들의 소식을 받아보고 있다. 출판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 중에서 제일 재밌고 참여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출판사도 열린책들..
201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