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긴급출동 타이어 공기압 무료 충전 후기
내돈내산!
보험사 브랜드 이름이 제목에 떡 하니 있다. 혹시라도 보험사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 미리 밝힌다. 이 글은 내 돈 주고 든 삼성화재 보험으로 타이어 공기압 충전 서비스를 받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작성한다.
타이어 공기압 충전 경고등 떴을 때 대처법
날씨가 추워지면 타이어 공기압이 빠진다. 쉽게 말해 농구공이나 축구공에 바람이 빠진 것과 비슷하다. 공기압이 적어지면 타이어 펑크-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겨울철이 오면 공기압을 한번 충전해주는 게 좋다. 나는 원래 B.M.W족(Bus, Metro, Walk)이었기 때문에 처음 자동차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떴을 때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다.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탔다. 그런데 주행에는 문제없다고 나오던 경고등이 130km 이상 주행 금지라며 빨간색 경고등으로 바뀌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휴게소 주유소, 대형 셀프 주유소/세차장에 무료 공기압 충전기를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내 눈에 들어온 건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사님이 내가 원하는 위치로 오셔서 타이어 공기압을 충전해 준다.
삼성화재 보험 타이어 공기압 무료 충전 후기
자동차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다. 나는 삼성화재를 이용하고 있어서 1588-5114로 전화를 걸었다. 친절한 상담원분이 전화를 받으면 타이어 공기압을 충전하고 싶은데 무료인지 확인하자. 나도 타이어 공기압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타이어 교체/수리 서비스를 연 6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오오오! 어디로 가야할지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면 주소를 알려주면 되는데 나는 집주소를 이야기 했다. 기사님이 배정된 후에 출동 전에 전화를 한번 더 할 거라고 이야기했고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기사님이 내가 있는 장소로 오신다. 여기는 시골이라 그런지 녹슨 장비를 뒤에 태운 자동차가 왔다. ㅋㅋ 구수하다.
기사님이 네개 타이어 공기압을 모두 체크하고 충전해주셨다. 타이어 어느 부분에 적정 공기압이 적혀 있는지도 알려 주셨고 충전기와 실제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 차이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참 좋았다.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기능을 초기화했을 때 약간 낮은 수치가 나왔다. 기사님의 설명과 달라 적잖이 당황했다. 하지만 이 정도도 사실 이상적인 공기압에 해당된다는 걸 알고 안심했다.
한번 더 초기화를 하면 수치가 다르게 나올까 싶어 다시 한번 초기화를 했더니 역시나! 공기압이 조금 더 올라가 있었다. 날씨가 풀리면서 기온이 변화하고 자연스럽게 공기압 수치가 올라갔을 수도 있겠다 싶다. 이제 공기압 충전 경고등이 뜨지 않아 속이 후련했다. 타이어 공기압 충전하러 여기저기 찾지 말고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시간도 줄이고 비용도 줄이고 일석이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