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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가난한 자를 가르는 절제력

Zet 2022. 2. 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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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력이 부자가 될지 가난한 자가 될지 결정한다. 절제력은 인내심(Patience)으로 바꿀 수 있다.

 

직장 같은 팀에 부자와 가난한 자가 있다. 이 두 명을 비교해보면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가난한 자는 투자를 모른다. 남들이 주식 투자 한다고 하니까 대뜸 주식을 샀다가 오르지 않는 주식을 매일 쳐다본다. 주식시장은 100명 중에 95명이 실패하고 5명만 돈을 버는 곳이다. 그는 주식차트를 수시로 보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에 기분이 나빠져 있다. 작은 소비를 즐긴다. 11번가 등 모바일 쇼핑몰에서 할인이라며 다른 쇼핑몰과의 가격도 비교하지 않고 거의 매일 만원 이상 돈을 쓴다. 취미생활의 대부분을 운동에 소비한다. 50대인 그는 몹시 가난하다.

 

부자는 투자를 잘 안다. 신중하다. 남들이 주식 한다고 해서 주식판에 뛰어들지 않는다. 주식판에 함부로 뛰어들었다가 몇천을 잃은 친구 얘기를 한다. 정작 본인은 주식은 하지 않으며 확실한 투자처를 선호한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고 실제 투자를 하고 있다. 쇼핑은 거의 하지 않는다. 취미생활의 대부분을 경험에 소비한다. (가족들과의 캠핑, 여행) 60대인 그는 부유하다.

 

이 두 사람의 결정적 차이는 절제력에 있다고 본다. 사업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깝치며 창업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한 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주식으로 대박을 노린 사람들 대부분은 쪽박을 차고 술과 놀음에 빠졌다. 부자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 절제하며 모은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지가 상승, 임대료 수익 등으로 부자가 됐다. 주식과 사업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은 100명 중에 1명 될까 싶다.

 

소비는 감정이다. 감정을 누가 더 잘, 오래 조절하느냐에 따라 돈을 모으는 속도가 달라진다. 쓸데 없는 소비를 줄인 사람들은 결국 1억이 넘는 종자돈을 모으고 레버리지를 이용해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다. 반대로 욜로를 외치며 월급의 대부분을 명품, 사치품으로 소비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 결국 집 한 채 없는 신세가 된다.

 

수조원대 자산가가 얼마나 돈을 아끼는지 알면 놀라 자빠질 것이다. 본능을 누르며 검소하게 사는 절제력과 시간이 부자를 만든다.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