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작성된 댓글에 대응하는 방법
1. 내 블로그에 달린 댓글에는 반드시 답글을 작성한다.
블로깅 초기부터 내 블로그에 달린 댓글에는 무조건 답글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그건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정책이기도 하구요. 어찌보면 내 블로그에 방문해서 댓글을 작성했다면 손님이라고 할수 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은 좀 가혹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친해지고 싶어서 말을 걸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나 예외는 있습니다. 악플러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2. 댓글 정책을 따로 만들어서 공지한다.
이건 저도 꼭 해보고 싶었던 건데요. 내 블로그에 방문한 방문자들이 볼수 있도록 댓글에 관한 나만의 정책을 만들어서 공지사항으로 올려 놓는겁니다. 예를 들면, "하나! 악플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둘! 광고성 댓글은 악플과 함께 휴지통으로 처리됩니다. 셋! 내 블로그에 달린 댓글에는 삼일 이내에 답글을 작성합니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여러분의 상황과 주관에 알맞게 작성하시면 되겠어요.
3. 댓글 정책까지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블로그가 무슨 사업장도 아니고 정책까지 만들 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분명히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블로그 방문자들이 글만 보고 갈까요? 실제로 글을 보고 나서 댓글을 보거나 혹은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제목만 본 후에 댓글창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블로그에서는 글 못지 않게 내가 작성한 댓글이 여러 사람들에게 노출될 확률이 큽니다. 이렇게 중요한 댓글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4. 감사와 고마움을 담아 댓글을 작성한다.
블로거라면 누구나 가슴속으로 고맙고 감사하게 여기는 누군가가 있을 거에요.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서로 얼굴 볼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글 외에도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로 항상 비난만 하고 투정만 부리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엉덩이를 걷어차이면서 쫓겨날 것이 분명합니다. 좋은 글을 만나면 댓글로 고마움을 표시해 보세요. 실수는 한번 눈감아 주거나 우회해서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의 댓글을 다는 습관이 "블로거의 인격" 나아가서는 "블로그의 품격" 을 만들지는 않을까요!
5. 정도가 심한 악플은 과감히 삭제한다.
블로거를 위한 운영팁을 주제로 블로그 운영을 해오다 보니 초보 블로거분들이 악플을 받고 속상한 마음을 가끔 토로하곤 하세요. 보통 다음 블로거뉴스에 발행한 글이 많은 추천을 받거나 조회 되었을때 익명 키보드 워리어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요. 보통 이렇게 악플을 받은 분들이 "악플이 있는데 지우면 또 와서 뭐라고 할까봐 무서워요" 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럼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삭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블로그 자기 좋으라고 하는거 아닐까요. 과감히 지우세요." 라고 합니다. 내 블로그의 댓글을 삭제할 권리는 자신에게 있는거에요. 깨끗이 지워버리세요.
6. 지능적 악플러에 대처하는 방법
익명의 키보드 워리어들의 공격 방식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저도 초보시절에 겪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어요. 우선 익명 "지나가다, 나그네, 지나가는 이" 이런류의 닉네임을 사용해서 악플을 남깁니다. 악플 고수들은 선정적인 욕설보다는 "은근히 비꼬거나 상처주는 댓글" 에 능합니다. 그러면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한 분의 경우 당황해 하면서 "악플에는 악플이 약이다" 라는 식으로 맞대응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악플러는 다시 와서 그 광경을 캡쳐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발행합니다. 그러면 자신만 바보되기 쉽상입니다. 실은 자신이 피해자인데 말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삭제가 최선일수도 있습니다. 견딜만한 악플에는 무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