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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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뭘 먹고 살까? 미디어를 믿지 않는 사업가 이야기
방콕에 혼자 출장 와서 그런지 저녁마다 조사장은 나를 불러냈다. 그리고 저녁밥을 사줬다. 추후에 직원에게 건내들은 이야기지만 아들 같아서 그랬다고 한다. 조사장은 거의 매일 아속에 있는 한인 식당으로 갔다. 그리고 소고기 특수부위를 구워먹고 고기 한 점을 먹을 때마다 마늘을 함께 먹었다. "아침식사는 하시나요?"라고 물었더니 "아침에는 집에서 과일을 갈아서 먹고 나온다"고 했다. 부자의 정의가 뭘까? 나는 부자란, 나의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을만큼 불로소득이 발생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조사장 역시 그랬다. 싱가폴에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현금 100억이 넘는 돈으로 동남아 상가를 매입했다고 들었다. 직원들은 한명 한명 챙기며 신뢰를 사고 본인을 신뢰하는 다른 사..
2019.09.14 -
인도 파탈파니 폭포 돌발홍수 일가족 추락사고
인도 파탈파니 폭포 돌발홍수 영상을 보셨나요? 저는 이 영상을 본지 몇년 됐는데요. 갑자기 물이 불어나서 일가족이 폭포 밑으로 떠내려가 추락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합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차라리 합성이었으면 싶더군요. 파탈파니 폭포는 약 300피트(91미터) 높이의 거대한 폭포로 인도에서는 꽤 유명한 관광지라고 합니다. 이 폭포에서 아버지와 네 자녀들이 첫째 누나의 MBA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물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내려와 가족을 덮칩니다. 다른 사람들은 물을 보고 물밖으로 뛰어 나갔지만 아버지는 자식들을 챙기다가 봉변을 당한 사건입니다. 이 사고로 인해 아버지와 두 딸은 사망하고 두 아들만 살아남게 됩니다. 자연이 얼마나 무서운지 경각심을..
2019.09.13 -
현대카드 폰트 다운로드 하기 YOU&I 서체
현대카드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카드 연체 대금 받아먹는 1급 대부업체인데 무척 힙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주죠. 슈퍼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이런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한몫했지만 저는 폰트의 힘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현대카드가 일하는 법 프라이드라는 책도 대중에게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렬하게 현대카드라는 브랜드를 인식시켰죠. 현대카드 폰트는 누구나 탐낼 정도로 아름다운 서체입니다. 상업적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만약 사용을 원한다면 현대카드 고객센터에 문의해보세요.
2019.09.13 -
직장인 재테크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릴레이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신청을 하다가 26주 적금 상품이 있는 걸 보고는 얼른 가입했다. 첫주 1만원으로 시작하면 2주차에는 2만원을 넣게 되는 시스템으로 마치 게임처럼 만들어놓은 게 신기했다. 요즘 돈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2주 적금 릴레이!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귀여워. ㅎ.ㅎb 금리가 높은 건 아니었다. 그냥 재미로 하는 것 같은데 이거 기획한 사람 성과급 받았을 거 같다. 신청하기를 눌러보았다. 천원, 이천원, 삼천원, 오천원, 만원이 있다. 나는 만원으로 해봤다. 예상원금 351만원! 훌륭하다. 매주 돈모으는 재미가 솔솔하겠군. 제일 비싼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이자가 만원이 안된다는 슬픈 전설이.. 적금..
2019.09.12 -
1조가 넘는 부를 축적한 자산가의 첫인상
이 글은 실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월간조선 총무부장의 뒷통수를 맞았지만 함께 일하던 공무원분(O사무관)의 도움으로 중앙일보 계열사로 이직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책 블로그의신을 썼고 마무리되는 시점에 다시 회사를 알아보았다. 광화문에 있는 여행스타트업인데 태국 방콕에 본사가 있으며 '태국 근무가 가능한 자'라는 항목이 자격요건에 적혀있는 걸 보니 묘하게 끌렸다. 한국지사의 규모나 회사이름은 소박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본사의 위치가 방콕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었다. 한국으로 치자면 명동 한복판에 있는 빌딩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과연 이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의 직업은 무엇일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입사지원을 했고 마케팅팀장으로 서울 지사에서 근무했다. 두어달 지났을까? ..
2019.09.12 -
비행기 조종사가 미치면 일어나는 일 저먼윙스 9525편 추락사고
비행기가 고의로 추락한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2015년 3월 24일 저먼윙스 9525편의 부기장이었던 안드레아스 루비츠는 기장이 화장실에 간 틈을 타 고의로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비행(?)을 저지른다. 비행기는 알프스산맥으로 추락하고 탑승했던 150명 전원이 사망하고 만다. 화장실에 갔다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기장이 문을 열려고 하니 이미 문은 잠겨 있었다. 911테러 이후로 보안이 강화돼 도끼로 찍어도 조종석 문을 열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부기장은 얼마나 애가 탔을까? 미친 돌아이 한명으로 인해 149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얼마나 공포에 떨어야 했을지 상상만으로 오금이 저린다. 미쳐버린 비행기 조종사 안드레아스 루비츠는 누구? 27세의 젊은 나이에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부기장이었던 루비츠는 과..
201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