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연쇄 살인사건 주범을 보며 든 생각

2020. 4. 5. 18:55라이프/이것저것 리뷰

2002년 10월 루마니아 스나고브에서 모녀의 사체 2구와 파손된 차량이 발견됐다.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여성은 날카로운 흉기로 살해당했으며 딸로 보이는 젊은 여성은 목졸림사의 흔적이 있었다. 하늘도 무심하지. 하늘에서 내린 비로 지문과 같은 범행의 흔적이 모두 쓸려나가 있었다.

 

5일이 지났을까. 이번엔 첫번째 사건이 일어난 장소 근처 수로에서 젊은 남녀의 시체가 발견됐다. 숲속에 있는 저택에 살고 있는 커플이었다. 사체로 발견된 여성의 직업은 학교 선생님이었다. 연쇄살인이 일어나자 루마니아는 발칵 뒤집혔다. 경찰과 검찰 등 사법당국은 전국적인 수색에 들어갔고 마침내 범인들을 잡았다.

 

범인들은 사망한 여성이 가르치던 학생들이었다. 10세~15세에 이르는 소년들이었다. 한국으로 치면 초등학생~중학생 무리들이 몰려 다니며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충격적인 연쇄살인사건은 영화 뎀(Them)으로 제작됐고 이 사건은 전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영화 THEM 포스터

 

어린 쓰레기들 처벌 강화해야

최근 한국에서도 10대 중학생들이 모여 렌터카를 타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다 배달알바를 하던 대학생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치어 사망케 한 사건이 있었다. 현행법상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집으로 귀가시켜 전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루마니아 연쇄 살인사건의 주범들 역시 초~중학생들이다. 태어날 때부터 악마로 태어나는 일부 폐기물들에 대한 완전한 처리가 절실해 보인다. 이런 악마들에게는 교화보다는 평생 징역을 살게 하여 강제로 사회에 봉사하게 하거나 폐기물을 처리하듯이 사형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어리다고 봐주는 일은 지금의 실정과는 어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