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 항공사 한국인 인종차별 사건

2020. 2. 14. 17:31사건파일/해외 사건

오늘도 한국인 차별로 하늘은 평화롭다. 네덜란드 항공사 KLM의 한 비행기가 한국어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고 적었다가 그만 급똥이 마려웠던(추정) 한국인 승객의 신고로 구설수에 올랐다. 급똥타임은 마치 지옥에 있는 것과 같을 정도로 대통령과 그의 할아버지도 피해가지 못하는 대형사건이다. 다빈치, 아인슈타인, 테슬라도 급똥을 막는 방법은 해결하지 못했으므로 이쯤되면 인류의 난제라고 볼 수 있다.

 

KLM 비행기 화장실에서는 무슨 일이

2월 10일 네덜란드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KLM 항공편에 탑승한 김모씨는 화장실 문에 쓰여진 황당한 문구를 발견했다. "승무원 전용 화장실"이라고 적혀 있었다. 김모씨는 어리둥절했다. 영어로 쓰던지 중국어로 쓰지 왜 한국어로 쓰인 걸까? KLM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인으로부터 옮을까봐 그랬다고 한다. 김모씨는 해당 종이를 사진으로 찍었다. 기내 부사무장은 다급히 사진 삭제를 요청했다. 혹시라도 인터넷, SNS에 해당 사진이 올라오면 자신이 X될 거라는 걸 직감했다. 어찌보면 단순해 보이는 실수지만 한국어로만 적어놓은 건 오해의 소지가 다분했다.

 

사과하는 KLM 간부들 "똥 못누게 해서 죄송합니다."

 

네덜란드 항공사 CEO 아닌 노예들이 사과

KLM은 사태가 커질까 두려웠는지 조기진압에 나선 상황이다. 기생충으로 한국이 전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나 보다. KLM 항공사 대표는 최고존엄을 지키고 싶었을까. 애꿎은 아시아사업개발담당, 한국지사장, 한일뉴칼레도니아지역본부장, 영업본부장이 공식석상에 나왔다. 2월 14일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개숙여 사과했다. 그럼 뭐할꼬.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을.

 

항공업계가 유독 싸이코가 많은 것 같다. 마카다미아 때문에 비행기를 돌린 땅콩항콩부터 동양인을 대놓고 차별한 델타항공까지 찾아보니 선례가 많다.

 

김모씨가 혹시라도 똥이나 오줌을 지렸다면 KLM 항공사는 김모씨에게 새 옷과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