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터미널21 쇼핑몰 총기난사 사건

2020. 2. 11. 13:23사건 X파일/해외사건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250km 떨어진 나콘라차시마의 대형 쇼핑몰 터미널21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월 8일 오후 3시 30분 경 군인이었던 태국인 짜그라판이 부대 지휘관과 지휘관의 장모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총기를 소지한 채 쇼핑몰로 탈영했다. 32세 군인의 총격으로 총 27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쳤다. 다행히 한국인은 태국 경찰의 보호를 받아 다치거나 숨지지 않았다.

 

용의자 짜크라판 톰마

 

부동산 매매에서 불거진 불화

짜크라판은 게임을 좋아해서 심취한 나머지 인명을 살상한 오타쿠 살인마가 아니다. 군부대 지휘관의 친척이 연루된 주택 매매와 관련하여 시비가 불거졌다. 짜크라판은 페이스북을 통해 복수하러 간다는 멘트를 남기고 페이스북 라이브로 총격 장면을 생중계했다. 그는 먼저 지휘관과 지휘관의 장모 그리고 군인 1명을 총으로 살해하고 무기고로 갔다. 무기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탈취한 후 군용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쇼핑몰 터미널21 앞에 내려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일반 소총이나 권총이 아닌 기관총을 난사했다.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과 여행자 27명이 사망하고 5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터미널21 4층에 고립된 한국인 8명 무사 탈출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국가에 선교활동을 떠났다가 엄청난 세금만 축내고 돌아온 샘물교회 사건으로 선교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따갑다. 총격 사건 당시 터미널21 쇼핑몰 4층에 있던 한국인 8명은 태국경찰의 도움을 받아 아무런 부상없이 무사히 쇼핑몰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용의자 진압작전에 돌입한 태국 특수부대

 

인질극 벌이다 사살당한 군인 짜크라판 톰마

용의자 짜그라판은 터미널21 쇼핑몰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17시간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군당국은 짜크라판의 어머니를 불러 자수를 유도했지만 짜크라판은 거부했다. 결국 군과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했고 짜크라판을 사살했다. 한국에서 일어난 경찰 우범곤 총기난사 사건과 외형상 비슷한 사건이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인해 숨진 27명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