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컬맛집 떠쌥워이 인생팟타이를 맛보다

2019. 10. 3. 05:21라이프/소탈한 여행기

과거에 블로그에 소개한 방콕 크루아압손도 정말 맛있었지만 좀 더 로컬느낌 나는 분위기에서 태국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떠쌥워이는 아직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식당으로 치킨과 팟타이가 정말 맛있다.

 

방콕이 우기여서 비가 내렸다. 떠쌥워이는 구글지도에 한글로 입력해도 검색되니 찾아가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

 

와우! 로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였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났다.

 

메뉴판을 들고 구운치킨과 모닝글로리 볶음을 시켰다. 스프라이트도 한개!

 

인생치킨이다. 한국에서 대량생산하는 약품주입식 닭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 났다. 여친도 넘 맛있어 했다.

 

모닝글로리볶음도 맛있었다. 태국 다녀와서 채식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요즘은 야채를 볶아 먹는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걸 느낀다. 채식은 사랑이다.

 

팟타이도 하나 시켰는데 와~ 여태 먹어본 팟타이 맛집 중에 제일 맛있었다. 통로에 있는 이름난 팟타이 맛집보다 훨씬 맛있었다. 평소에 팟타이의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내 입맛에도 꼭 맞았다. 떠쌥워이 팟타이 맛집 인정!

 

오징어튀김은 여친이 주문했는데 이녀석도 맛있었다. 도대체 맛이 없는 요리가 모임?

 

해산물커리에 호기롭게 도전해보았다.

 

역시나 실패였다. 재료들도 뭐가 들어가 있는지 알 수 없고 맛도 그저 그랬다. ㅠ.ㅠ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525바트(2만원)가 나왔다. 크루아압손이 깔끔하고 맛도 좋았지만 떠쌥워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맛집이었다. 방콕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꼭 한번 가보라며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