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의 검열없는 동영상 뉴스 Liveleak

2014. 6. 5. 00:49인터넷/유용한 앱과 웹

Liveleak 공동 설립자 헤이든 휴잇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에 올려진 사고 영상을 보면 Liveleak 로고가 단골처럼 등장합니다. Liveleak은 영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로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동영상을 원본 그대로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사담 후세인의 실제 처형장면, 마약 카르텔에 희생당한 멕시코 여성 시장의 사진, 군인 처형 장면, 자동차 사고 영상, 보통 사람은 평생 보지 못하는 갖가지 수술 장면, 미군의 아파치 헬기 2대가 탈레반 소대를 폭격하는 장면 등 선정적이고 잔인한 영상들이 많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세계적인 정치적 이슈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 분쟁 때문에 일어난 폭격 사건 동영상과 사진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Liveleak이 선정적이고 불쾌한 이유는 고어 사이트 Ogrish 창립멤버들이 만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왜 이렇게 잔인하고 선정적인 사이트를 그대로 두느냐?"라는 의문이 드는데요. 추측컨데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곳이라 함부로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보(Intelligence)로서의 측면에서 보면 실로 측정하기 어려운 수준의 가치를 지닌 사이트이니까요. 자동차 사고 영상을 보고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더 나은 자동차를 만드는 데 참고할 수 있을 것이며 시리아 내전에서 급조폭발물(IED)에 의한 폭발 영상을 보며 국방과학연구소나 방산업체에서 더 나은 무기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을 겁니다. 범죄 동영상 및 사진은 경찰청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활용하면 좋을 법합니다.

Liveleak의 설립자 중 한명인 Hayden Hewitt이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http://haydenhewitt.com/)도 있으니 구경해보세요. 자기소개글에서 읽을 수 있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이 왠지 어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