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장그래가 블로거에 어울리는 인재인 이유
드라마 미생을 보셨나요? 저는 나중에 봐야지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친구의 추천으로 뒤늦게 봤습니다. 1편부터 20편까지 며칠에 걸쳐 정주행했습니다. 너무너무 재밌더라고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생생한 이야기가 와닿았습니다. 저는 블로그 운영 경력을 인정받아 첫번째 직장을 대리로 시작했습니다. 미생 속 영업3팀 천과장처럼 입사동기가 없어서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직장은 고스펙자들이 많았습니다. 실제 미생 속에서 등장할법한 이야기를 몇번 들었습니다. 모차장으로부터 "니가 기술이 있냐? 뭐가 있냐?"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모과장으로부터는 "내가 인사권자였으면 너 안 뽑았을거야"라는 말을 듣기도 했죠. 모과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실제로 미생 속 오상식 과장이 장그래 사원에게 한 대사입니다. ..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