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gertip.com(2582)
-
방콕 엠쿼티어 다크 럭셔리하지만 맛은 없는 카페
방콕에 다크라는 카페가 핫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디저트 맛은 별로였다. 너무 달다. 커피는 원래 안 먹어서 잘 모르겠다. 인스타그램 사진은 잘 나올 것 같으니 인스타감성을 좋아하는 이에게만 추천한다. 엠쿼티어에서 찾아가기도 어려웠다. 그렇지만 인테리어만큼은 넘나 멋진 것! 특히 이 기둥이 맘에 들었다. 세련되고 웅장해! 기묘한 분위기가 좋다. 데이빗 호크니스러운 조형물들이 보였는데 실제로 이 작가가 호크니를 좋아한다고 적혀 있었다. 호크니 그림을 얼마전에 샀는데 너무 반가웠다. 헤헷! 메뉴판도 참 고급지게 만들어놓았다. 마치 누끼를 딴 것마냥 특이하게 나왔다. 스탠드에 올려져 있던 메뉴이니 참고하길! 우리는 휘핑크림이 올려진 아이스초콜릿과 생호뇨레? 라는 예쁜 디저트를 시켰다. 공간 ..
2019.10.02 -
방콕 지다파 타이마사지 가성비 좋은 실력파 마사지숍
과거에 방콕에서 2개월 넘게 출장을 했다. 그냥 출장도 아니고 방콕의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며 취재하는 시간이었다. 1시간에 10만원이 넘는 고급 스파부터 3천원짜리 저렴이 스파까지 이름있는 마사지숍은 거의 가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는 숙소인 머스탱네로에서 구글 지도 추천을 받아 지다파 타이마사지라는 곳을 가보았는데 가성비가 끝내줘서 소개하기로 했다. 타이거마사지가 힘으로 승부를 보는 마사지라면 지다파 타이마사지는 기술이 훌륭한 숍이라고 할까. 지다파 타이마사지는 BTS프라카농역에서 가깝다. 이번 여행에서 두 번 갔으니 참고하즈아. 입구 안내데스크 위에는 수많은 인증서(?)들이 붙어 있다. 우리는 1시간에 200바트(7,800원)짜리 마사지를 골랐다.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면 마사지사가 와서 안..
2019.10.02 -
서울 소품샵 탐방기 5편 연남동 다이브인 모엠컬렉션
여친과 연트럴파크에 놀러갔다가 후미진 골목길로 들어갔다. 이게 왠걸? 신세계가 펼쳐졌다. 예쁜 갤러리가 눈에 들어왔다. 아트숍이라고 적혀 있어서 지하로 들어가보니 온갖 소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위층은 에어비앤비 아트스테이를 운영한다고 하니 서울여행에 오른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검정색 표지판이 보여서 안으로 들어가봤다. 스탠드, 필기구, 그릇, 꽃병, 쿠션까지 다양한 디자인 소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뜻밖의 눈호강이랄까! 중앙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에는 컵과 그릇들이 놓여있었다. 팬케익 단렌즈라 두 장으로 나눠 찍었다. 파스텔톤의 노트들이 눈에 들어왔다. 멋내지 않은 듯 멋스러운 노트들이 맘에 든다. 라면받침대로 쓰기엔 너무 아깝지 아니한가? 자수로 아로새긴 작품들도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독특한..
2019.10.01 -
방콕 에어비앤비 더머스탱네로호텔 4호실 더호스 리뷰
머스탱네로에서 두번째로 묵은 객실은 넓고 세련된 공간이었다. 객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말(Horse)을 컨셉트로 디자인한 방이다. 저녁에 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져서 잊을 수 없는 방이기도 하다. 방 안 이곳저곳을 빈틈없이 뒤져보자. 우리는 4박을 모두 다른 방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조식을 먹고 돌아오면 늘 다른 방이 기다리고 있는 설레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과연 오늘 묵을 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두근두근! 4호실 더호스의 문이다. 방마다 다른 이름으로,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열쇠고리마저도 예쁘다. 침실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이다. 말을 소재로 한 그림이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작업을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다. 소지품을 올려놓기에도 좋았다. 한쪽으로는 소파가 놓여져 있고 말..
2019.10.01 -
서울 소품샵 탐방기 4편 동교동 1984
홍대 1번 출구 뒷골목에 있는 1984는 수년간 즐겨찾는 소품샵이자 커피숍이다. 혜원출판사에서 만든 문화공간으로 책과 커피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 소품들을 판매한다. Prodir라는 멋진 볼펜을 산 적도 있고, 점심시간에도 종종 들르는 곳인데 소품샵을 연재하기로 한 김에 소개해보기로 했다. 지하철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뒷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1984가 보인다. 조지오웰의 그 1984 맞다.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바에는 늘 3명 정도의 알바생이 보인다. 통유리로 뻥 뚫린 출입구가 인상적이다. 출입문은 나무로 되어 있는데 볼수록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티셔츠, 에코백 등 의류도 판매한다. 물론 아직까지 구입해보지는 않았다. 프라이탁의 소품들이 있는데 가격이 사악해서 들었다 놨다 반복.. 소..
2019.09.29 -
서울 소품샵 탐방기 3편 서교동 오벌
오벌은 홍대 부근에 위치한 문구류 전문 소품샵이다. 필기구와 노트 등이 고가로 판매되고 있었다. 1시부터 문 연다고 네이버 업체에 적어놓아서 1시에 도착하니 문이 잠겨 있었다. 사진 몇장 찍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주인분이 들어오셨다. 그런데 몇차례의 주의를 듣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됐다. 1차로 필기구는 찍지 마시고 공간은 찍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공간을 찍고 있으니 여기는 사진을 찍는 곳이 아니라며 또 뭐라고 했다. 공간도 찍지 말라고 이야기 하던가. 오벌은 녹색간판의 햄버거 집 옆 계단에 있고 간판도 없다. 이렇게 뾰족한 것만 하나 서 있을 뿐이다.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고 적혀있으나 1시에 오픈하지 않기 때문에 넉넉히 시간을 두고 방문하는 게 좋다. 2층은 미용실이 있는 듯했는데..
201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