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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회사원끼리 익명으로 공유하는 사내정보 블라인드


팀블라인드라는 이름의 스타트업이 만든 앱 블라인드는 오늘도 회사의 부당한 처우를 토로하는 글로 시끌시끌하다. 최근에 만난 어느 기자의 추천으로 앱을 설치했는데 같은 직장인의 애환을 느껴서 그랬는지 10분이 1시간 되고 1시간이 3시간 되는 마법에 빠지고 말았다. 직원수가 많아 다른 회사에 비해 들킬 염려(?)가 덜한 대기업 직원의 경우 회사명이 그대로 보여지는 상황에서 글과 댓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기업의 현실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블라인드 앱 내에서 벌어졌던 재밌는 에피소드 몇개를 소개한다.


* 블라인드 앱 설치하기 - 안드로이드 / iOS


1. 스타벅스 직원의 스벅 마니아 고객 비하 사건


블라인드 앱 내에서 스타벅스 직원들이 스벅 마니아를 비하하는 글을 올렸고 캡쳐된 글이 SNS에 공개된 사건이다.


* 관련기사 - 스타벅스 직원 블라인드 앱에서 고객들 별거지-진상으로 표현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32015245546247


2. 대한항공 직원 신규가입 차단 사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이 블라인드 앱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는 의혹을 가진 대한항공이 사내 직원들의 블라인드 앱 신규가입을 차단했다는 의혹이 조선일보(조선비즈)에 의해 제기됐다.


* 관련기사 - 조현아 부사장 사건 처음 알려진 블라인드 앱 대한항공, 직원들 신규가입 차단 의혹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09/2014120903173.html


3. 일동후디스 대표이사 직원 개인사찰 사건


블라인드 앱 일동후디스 게시판에 인턴직원 정규직 전환 관련 비리가 공개됐다. 이어 일동후디스 내부에서 블라인드 앱 가입 직원 명단을 만들고 개별적으로 접촉해 탈퇴를 강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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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둘리토비

    이 앱이 필요가 없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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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Spatula

    신기하고 재미있겠는데,
    역시 위엣 분처럼, 이런 앱이 존재할 수 없는 사회가 되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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