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탬프트레일 코스 추천 대구예술발전소

2017. 7. 4. 14:50라이프/소탈한 여행기

뜻깊은 여행지에 가서 기념도장을 찍는 재미난 여행 스탬프트레일 투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은 수십곳에 달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프리카(아프리카보다 더운 대구 날씨에서 연유한 대구의 별명)의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에 가보니 그늘에서 멋진 예술작품도 구경하고 책도 읽을 수 있어서 피서 여행지로 손색이 없더군요!


* 대구 스탬프트레일투어 http://blog.naver.com/daeguvisit/220958005028


대구예술발전소로 향하는 통로에요. 우와- 대구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얼른 안내데스크로 가서 기념도장을 쾅 찍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헤헷!



마치 디자인 비엔날레 전시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서울에 있는 미술관으로 치자면 삼청동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비슷한 분위기였다고 할까요.



귀여운 소녀 얼굴이 담긴 작품에도 눈이 갔어요.



1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편안한 소파에 앉아 커피 한잔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습니다.



만권당은 고려 충선왕이 원나라 연경에 세운 독서당인데요. 이를 문화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해서 시민과 예술가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으로 설계한 장소라고 합니다.



역광 때문에 어둡게 나왔지만 대략 이런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훨씬 밝으니까 그 점 감안해서 보세요! ㅋㅋ



각각의 전시관에는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찬찬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가족끼리와도 좋고 커플이나 친구끼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뭔가 오묘한 소리를 내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사뭇 궁금해지는군요.



생수광고 같기도 하고, 술광고 같기도 한 작품입니다. 술없이는 못사는 박모씨에게 선물하고 싶네요.



알록달록 귀여웠던 작품입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스탬프도 찍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대프리카의 더위를 피해 작품도 구경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여행지라서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날 여행지로 딱이었습니다. 이번 여름 피서여행으로 대구예술발전소는 어떨까요? :)